처음에 그 선배는 5원일 때 사뒀다고 했고 저한테 소개했을 당시
8원대였었는데 며칠있다 금방 10원대로 오르더라구요. 그래서 한 120만원
돈만 넣어놓고 있다가 오르는 걸 보고 아 이거 진짜 뭔가 있구나 하고 120000만 하이코인을 매수했습니다.
그렇게 한 달여 정도 보면서 11원대 12원대 13원대 오르다가
12원대로 내려가서 10~12원대 사이를 왔다리 갔다리 하더군요.
그래서 가만히 생각해보니 하루에도 이렇게 여러번 오르락 내리락 하는거
가만히 볼 게 아니라 단타라도 치면 하루하루 꽤 남겠구나 싶어서 며칠
차트를 보면서 패턴 분석을 했습니다. 시간대 별로 패턴을 보면서 매도 타임
을 재다가 13원 찍었을 때 냅다 매도했습니다. 근데 안 팔리더군요.
제가 참 어리석었던거죠. 평생 주식도 안 해본 놈이라 그냥 매도하면 팔릴거
라 생각했는데 역시 쉬운게 없더군요. 결국 또 떨어지는 걸 보면서 10.6원에
팔았습니다. 원래 샀던 거 보다 7만원 정도 이득이였죠. 흠. 이거라도 어디냐
하고 다시 매수타임을 잡았는데 10원으로 내려왔을 때 매수를 걸었지만
역시나 매수 실패. 매수 걸어놓고 자고 일어나봤지만 그사이에 다시 상승.
결국 오늘 사단이 나버렸습니다. 패턴을 보니 절대 11원 중반대 가격으로
사면 나중에 팔지도 어쩌지도 못할 거란 리스크가 클 거 같단 예감이 들어서
10원대 매수만 노리다 모르고 매수가격을 잘못 설정해서 11.5원에 사버렸
습니다 ㅠㅜ. 아.. 다시11.7원에 내놓았지만 역시 매수하는 사람은 없고.
가격만 내려가고 있습니다. 지금 10.8원까지 내려갔는데 움직이질 않네요.
너무 답답해서 검색하다 어떤 블로그 글을 봤는데 매도잔량 매수잔량 이란게 있더군요. 첨부터 이런 기본조차 몰랐던거죠. 가격대 별로 매도잔량,매수잔량을 보니 역시 매수잔량은 항상 낮은 가격대에, 매도잔량은 높은 가격대에 형성되어 있더군요. 물론 매수하는 사람은 낮은 가격을 원하고 매도하는 사람은 최대한 높은 가격을 원하겠지요. 그 블로그 글 중에서 매도잔량이 매수잔량 보다 많을 수록 올라갈 가능성이 더 높고 반대인 경우에는 내려갈 가능성이 많다라고 나와있는데 이게 주식 말고도 코인에도 해당되는 이야기인가요?
그리고 작전하는 세력? 그런 것도 있다고 쓰여있던데 물량털기라고 해야되나 오늘 차트 보니깐 18시 50분에 11.6원이였던 가격이 18시 59분부터
갑자기 10.1 가격으로 엄청나게 매도가 되더라구요. 1분만에 그 가격에
매도 된 것만 16건입니다. 물량도 적은 물량이 아닙니다. 몇분 뒤 19시06분에도 10원으로 두건. 이거 물량털기라고 봐도 되는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