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땅알못이라 그런데 좀잘아는 형들 도와줘요.

감기엣취 작성일 18.03.15 00:06:33
댓글 13조회 2,647추천 2

아니 내가 진짜 땅에땅자도 모르는 사람이에요. 

우선 지금 살고있는 곳에 집주인아주머니가 경매회사를 다니는지 땅을사래서 샀어요.

진짜 처음에는 사고싶은 마음은 1도 없었지만 워낙 집주인 아주머니가 평소에도 저희어머니 

신경써주시고 좋은분이시기도 하구 최근에는 조금은 집요하게 매물나올때마다 전화하셔서 계약하라고 전화를 하는데

제업무시간에 까지 자꾸 전화해서 일에 너무 큰방해가되는게 같아서 

한번사면 더이상 귀찮게 않하겠지라는 마음으로 소액으로 300평짜리 땅을 샀습니다.

물론 현재 재정상황에서 무리가 안가는 정도로만 샀어요.

집주인 아주머니얘기로는 주변에 펜션도 많구 앞으로 크게 개발될거라구 가지고있으면 좋을거라구해서 샀는데

이게 계약서를 보니까 주소지가 산이에요.

네이버에다가 주소 검색하니까

건물하나 없는 그냥 산인데 이거 그냥 아무생각없이 가지고 있어도 나중에 문제생기는거 없겠죠? 

산을 살수있다는것두 전 이번에 처음 알았습니다.

대체 산을 개발해봐야 얼마나 개발될지... 

뭐 이미 산거니까 그냥 묻어놓구 생각 안하고 싶은데

그래도 계약을 했으니까 나중에라도 잘되서 혹시 쓸모가 생기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그리고 주소가 산(번지수)중일부라는거는 나말고도 다른 사람이 같은 주소지에 땅을 갖고있다는거 같은데

그럼 발생할수있는 문제같은게 뭐가있을까요?

괜히샀는지 이것때문에 머리가 아프네요 

문제없다면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가만히 신경안쓰고 싶습니다. 

잘아시는 형님들 있으시다면 조언 부탁드려요 ㅠㅠ

  • 엔돌핀이조아18.03.15 00:18:48 댓글
    0
    분할되어있고 경계가 있으므로 상관없습니다 너무 걱정마셔요
  • pian18.03.15 13:50:38 댓글
    0
    저희 집도 산이 있는데, 저희 할아버지, 증조, 고조 뭐 이렇게 묻혀계신곳입니다.
    봉분 접근을 위해 길을 냈는데, 할아버지대에서 돈을 아낀다고 저희 아버지와 손자들을 부려서; 길을 낸거라
    전문성이 없어서 비가 오면 거의 접근 불가능하죠 어쨌든 돈을 쏟아 부어서 길을 만들어 놨더니
    근처도 아니고 어떻게 알고 멀리서 밤을 털러 오더군요

    근처 주민들이 밤 털어가는건 뭐 상관 안합니다. 우리도 추석때 재미용으로 말고는 밤 몇개 털어 먹고 말거든요

    멀리서 와서 작은 트럭을들고 올라가서 털어가는데 양도 상당하구요
    문제는 자주 다니면 길이 부서진다는겁니다.
    그래서 밤 털어 내려오는 놈들 길막고 어디서 밤 훔쳐가냐니 자기땅이라고 하길래 경찰에 신고한적이 있었는데


    어쨌든 일단 산이 있다면 그 안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조심해야 합니다.특히 접근 가능한 등산로나 길이 있다면 더더욱 조심해야죠

    법이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는데
    거 안에 자연인이라고 움막 지어놓고 살다가 자기 여기서 15년 넘게 살았다고 땅 소유권 주장할수도 있는거죠
  • 세계최고한량18.03.15 15:50:32 댓글
    0
    오 좋은 방법 15년 살고 땅을 가질수 있다니
  • jjunius18.03.16 11:59:50
    0
    실제로 왕왕 벌어지는 일입니다. 소유주가 적극적으로 소유권을 주장하지 않으면 점유자에게 권리가 넘어가는 수가 있습니다.
  • 엔돌핀이조아18.03.16 14:34:55 댓글
    0
    단순히 점유를 한다고 소유권은 모르겠구요 무단이라 하여도 농산물에대한 권리는 있으니까
    토지내에서 농사일 못하게 하세요 ㅋㅋㅋ
  • iron9618.03.31 05:07:52 댓글
    0
    점유 취득시효 20년 아닌가요 그리고 재산세를 낸 증거가 있으면 현재 점유 하고 있는 사람이 20년 동안 점유 했다 하더라도 소유권 취득이 힘들걸요....
    벼나 밀 보리 이런것들은 남의 땅에 무단 경작 해도 그해 수확은 보장을 해주거나 즉시 개발행위를 해야 한다면 일정량의 금전을 보상 해줍디다.
    과실수 즉 복숭아 나무 밤나무 이런것들은 주인의 허락없이는 함부로 심어서는 안됩니다.
    주인의 허락없이 심었다가 수확을 하면 땅주인이 절도로 고소해도 절도죄가 성립됩니다.
    단 구두로 나무 심어라 라고 이야기 하면 골치 아파 집니다.
    자기 땅이라도 관습법상 지상권 비슷한게 생겨 함부로 할수 없죠.
    그리고 글쓰신분 등기부를 떼어 보시고 지분으로 등기되어있으면 100% 기획부동산에 덤탱이 쓰신겁니다.
    지분등기는 땅주인이 한사람이 아니라 여러 사람인거죠
    김갑순 50/100 이을돌 50/100 이런식이죠.
  • 검총18.03.15 15:54:59 댓글
    0
    얼마나 사셨는지는 몰라도 손주한테 물려주셔야 할듯~
  • 짱0유짱짱18.03.16 17:36:40 댓글
    0
    부동산 구입시 아무개나 구입하면 손해흘 볼 수 있어요
    구입전 등기부등본, 토지대장등 소유주및 권리분석하고 땅같은경우 공유지인지 분할인지 확이해보시고요
    또한 맹지이면 개발하고 싶어도 못해여 일단 길이 있어야하고 산같은경우 경사도도 봐야하고요 직접 가보셔서
    근처 부동산에 물어보는것도 좋아여
  • 굿포맨18.03.17 12:53:03 댓글
    0
    일단 동사무소가서 해당지번 토지대장부터 뽑아보세요
    소유주가 본인 맞는지 확인 꼭 해보시구요.

    땅은 두가지로 나뉘어요.
    길이 붙어있는땅 길이 안붙어있는땅
    길은 지적도상 도로말고 ()
    실제 차가 다니고있는 길을 말합니다.(포장이 돼있든아니든)

    길이 없으면 길이 생기기전까진 그땅은 똥이구요
    가장최악은 타인의 땅을 도넛모양으로 두르고 있는 외딴섬같은 땅인데요
    이건뭐... 썩은똥이랄까..

    길이 있다면 개발허가 가능한 지역인지 아닌지 구별해볼수있죠.
    내 땅이더라도 국가가 대승적인 이유로 아무것도 못하게 틀어 막은땅이 있어요(그린벨트같은거)
    보전관리지역 보전녹지지역 자연환경보전지역 이런거면 이또한 똥이라고 할수있겠습니다.
  • 건데기만세18.03.18 01:31:58 댓글
    0
    산도 매매가 가능합니다. 다만 그 산의 법적 제한사항에 따라 윗분 말씀대로 똥이 될지 거름이 될지 구분이 가능한데, 가장 간단하고 가시적인 방법은 토지용계획확인원 상에 "보전산지"일 경우 보전해야 할 토지이므로 개발이 거의 불가하다고 보면 될 것입니다.
    보전산지 - 개발제한구역 - 군사시설보호구역 ---> 이 세가지 땅은 아주 특별한 일이 없는 이상일단 똥 입니다.
  • 동동이3318.03.20 08:09:54 댓글
    0
    댓글 잘보고 갑니다! 피해야할 똥 세가지는 잘 기억하겠습니다! 그러면 투자할만한 땅은 어떤 토지가 있을까요? (이 댓글도 땅투기다 도박이다 공격받을까봐 신경쓰이긴 하네요ㅠ.ㅠ 코인에도 나름 투자라고 생각하고 소액 넣었놓았거든요. 제 자산은 9할이 적금이고 연금입니다)
  • 하라아아나마18.03.24 11:47:11 댓글
    0
    음 딱들어봐도 기획부동산 당하신거 같은데...
  • 스윗데쓰18.04.10 09:26:52 댓글
    0
    소액 300평 규모의 재정적으로 무리되지 않을 금액이라면 산걸 까먹고 사시는 것도 방법일 듯 하네요.
    10년에 강산이 한번쯤은 변하니, 한 두 세번 변하면 언젠가는 오를 수 밖에 없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게시글 목록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추천수
게시글 목록
4581 코코로336 2025.01.07 23,842 2
4580 스윗데쓰 2025.01.05 33,518 35
4579 내이랄줄알았다 2025.01.01 40,028 4
4578 감성적인 2024.12.30 43,233 0
4577 하이안녕 2024.12.21 80,235 1
4576 아마존상어 2024.12.19 82,031 1
4575 불꽃웅이 2024.12.18 81,159 4
4574 감성적인 2024.12.16 86,182 1
4573 전봉삼 2024.12.12 97,551 3
4572 스윗데쓰 2024.12.10 113,492 29
4571 모하비타자 2024.12.10 90,467 3
4570 오스랑키인 2024.12.10 87,569 0
4569 대박또쪽박 2024.12.09 83,325 2
4568 오셧나요 2024.12.09 80,086 2
4567 Nobodyzo 2024.12.09 74,183 2
4566 모하비타자 2024.12.09 62,334 1
4565 양심이노양심 2024.12.09 59,263 2
4564 리키얌 2024.12.09 55,085 3
4563 아로미아 2024.12.06 58,434 0
4562 모하비타자 2024.12.06 54,868 3
4561 모하비타자 2024.12.05 53,495 0
4560 모하비타자 2024.12.05 58,909 1
4559 모하비타자 2024.12.04 60,456 2
4558 모하비타자 2024.12.03 63,277 2
4557 모하비타자 2024.12.01 68,143 2
4556 모하비타자 2024.11.29 74,975 2
4555 모하비타자 2024.11.29 73,282 0
4554 모하비타자 2024.11.28 76,597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