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간 스캘핑+단타 결과

솔이솔이솔이 작성일 19.10.02 10:3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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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의 실험적으로 (은퇴후 용돈벌이 목적)

실현가능성을 엿보고자

9월 한달간 데이트레이딩으로 끌고가봤습니다.

 

극소수의 우량주 + 대부분의 테마주 위주로 했습니다.

 

시드머니는 5천만원. 

하루에 1%수익 목표로 잡고

욕심내지 않고, 극단적으로 어떤 종목은 +0.3%에도 익절하는 형태로

손절없이 한 달을 끌고 왔네요. 

 

 

주식하는 방법이야 정말 많겠고,

주식 좀 해보신 분들은

단타나 스캘핑은 망하는 지름길이라면서 하지 말라고 했지만,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수익률에 휘둘리지 않고

냉정하게 계산적으로 해보니

나름 노하우도 생기는 것 같더라구요.

 

 

장점인 부분은,

제가 잘 못하는 차트분석은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들어가는 시점 볼 때 최종적으로 한 번 점검하는 정도였고

대부분은 시황체크와 뉴스, 테마종목들 분류 및 추세 지켜보기같은 것들로

종목 분류해놓고 비중 5~10%씩 나눠서

많은 때는 10종목, 적을 때는 3종목 정도 포트 보유하고

순환매 가져갔습니다.

이 물린다 싶을 때는 추매시기 잘 봐서 빠져나오기도 했고

테마주다보니 본의 아니게 일주일 이상 스윙이 된 적도 있지만,

정치, 경제, 사회 흐름 계속 파악하고 있어서

손절까지 가지 않고 버텨서 겨우 탈출하기도 하고...

결국 차트보다는 국내외 정치/경제/사회 이슈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게 되더라구요.

실제 주가 흐름도 그렇구요... 

그 과정에서 약간의 자괴감도 있었습니다. 

(말도 안되는 찌라시성 뉴스 기사 하나에 한 종목이 상한가를 가버린다든지...)

 

암튼

전반적으로 일본이슈 이후 회복세에 있던 시기라

장이 나쁘지 않은 한 달이었기에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번달도 유지해볼 생각인데,

좀 더 극단적으로 보수적이고 방어적으로 하면

수익은 더 작아지겠지만, 

손해보지 않는 게임은 해볼 수도 있지 않을까

그런 기대도 해보고 있습니다.

 

막말로 이달 수익의 1/3정도만 한달에 유지되면

은퇴후 용돈벌이로는 나쁘지 않나 하는 생각에...

 

다음달에도 기회가 되면 후기 남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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