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아무리 찾아봐도 광고글만 수두룩 하고 딱히 도움되는 글은 없어, 형님들의 도움 구하고자 글 남겨봅니다.

저는 듬직한 아들과 예쁜 딸을 하나씩 둔 맞벌이 부부이자 주말 부부입니다. 

결혼 초기 없는 살림으로 시작하다보니, 와이프는 직장이 가까운 처가에 머물고 저는 직장이 본가에 가까워 자연스레 주말부부를 시작하게 되어 딱히 집을 마련할 걱정은 없었습니다. 물론 저희들 생각이고 어른들께서는 빨리 함께 살라고 걱정어린 말씀 많이 해주셨죠. 그러다보니 아이가 생기고 몇 년은 처가에서 아이 봐주시고, 또 몇 년은 본가에서 지내며 지금까지 지내왔네요. 그런데, 내년에 첫아이 초등학교 입학도 해야하고, 계속 떨어져 사는 것도 아이들 정서상 안좋은 것은 당연하기에 이번에 전세집을 마련하여 함께 살려고 계획중입니다.

결혼 7년차인 현재 모아둔 총 자산은 2.5억 정도이며, 전세집은 와이프 직장과 제 직장의 중간 정도로 3.5억 상당의 집을 가계약 한 상태입니다. 부족한 1억정도를 전세자금대출로 메우고자 하는데, 선천적으로 빚지고 사는 것을 싫어하다보니 아직 대출을 받아본 적이 없어 이자에 대한 두려움이 상당히 큽니다. 그리고 살림을 합치고 나면 한동안 와이프가 휴직을 할 생각이라 당분간은 제가 외벌이를 해야 하는 현실도 솔직히 저에게는 부담입니다.

여기서부터 제가 알아본 내용을 바탕으로 궁금한 것들 적어보겠습니다. 조언 부탁드려요. 

> 태어나서 이런 큰 돈이 오가는 계약을 처음 해보는데, 안좋은 뉴스를 너무 많이 봐서 그런지 사기당하지는 않을까 살짝 두렵네요. 전세 계약시에 꼭 챙겨서 확인해야 하는 부분들이 있나요? 혹시 계약시 설정하면 이로운 조항들이 있으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반대로 피해야 하는 조항들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입주단지에 전세계약으로 들어가는 거라 하자가 아직 끝나지 않은 부분들도 있을 것 같습니다.)

> 현재까지 알아본 시중은행(신한,하나,농협)은 2.8%~2.6% 정도 하고, 카카오뱅크에서는 알아보면 2.08% 정도 한다고 합니다. 당연히 카카오뱅크가 싸긴 한데 믿을 수 있을지 의문이며, 들리는 이야기로는 1.x% 대의 금리도 있다고 하던데, 혹시 좋은 정보 있으시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부부 합산소득이 1억 초과입니다.

> 필요 자금은 1억이지만 최대 2억2천까지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주변에서는 요즘 금리가 많이 낮아졌으니 대출을 받을 수 있을 때 많이 받아두라고 하는데… 대출이자가 늘어나더라도 많이 받아두는게 좋다는 것이 맞는 말인가요?

> 대출 상환하는 방법도 다양하다고 설명을 해주는데, 제가 기계쟁이라서 그런지 아무리 들어도 잘 이해가 되지 않네요. 원금을 먼저 갚는 것과 이자를 먼저 갚는 것과 동시에 갚는 것 중에서 어떤것이 가장 이점이 있나요?

두서 없는 질문이지만, 친절한 답글 기다릴께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