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개인적으로  몇 가지 사업을  하고 있는 중인데,  그 중에는  음식점도  한 군데 있습니다.  작년에도  매출이 그다지  좋지는 않았는데,  올해 들어  코로나 사태로 인해  상황은 더욱  나빠지게 되었습니다.  저 뿐만이 아니고  대다수의 식당들이  힘든  상황이긴 하지만,  코로나 위기에서도  손님이 끊기지 않고  가게 영업이  잘 되고 있는 식당들도  많이 있습니다.  이렇게 국가적인  위기에서도  어떤 방법을 쓰길래  운영이 잘 될 수 있는 것인지,  너무 궁금해서  현재  핫플로 꼽히는 가로수길과 강남역맛집들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식사를  먹어보면서,  알고싶은 부분들을  매니저, 점장, 사장님들께  은근히  여쭤보기도 하면서  이들 맛집에서 공통적으로  신경쓰고 계시는  몇 가지를  알 수 있었답니다. 뻔하지만 좀더 진지하게 임했다라는 느낌을 크게 받았습니다

첫번째로,  스마트폰으로  포털사이트에서  검색을 한 결과,  매장에 대한 정보가  위쪽에  나와야  손님들이 많이  찾아온다는  것인데요.  바꿔말하면,  매장을   알리는데에  투자를 상당히  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예를 들어보면, 강남역맛집 이나 가로수길맛집  키워드로  검색을 해본 결과,  매장의 위치 정보가  윗부분에 노출되면  투자금액 대비  최소 5배 가까운  손님 유입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더욱 구체적인  방법을 직접  안 알려 주셨지만,  중요한 것은  이렇게 잘 되는 가로수길맛집과 강남역맛집들은  가게를 홍보하기 위해  시간이나 돈, 인력을  투자하는 것을  아끼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둘째,  셀럽들이  많이 오거나  단골로 찾아오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사실 과거에는  유명하다고 하면  배우나 가수같은  연예인들을 주로  떠올렸지만,  요즘에는  이런 연예인들보다  더 잘 알려진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을  떠올리거든요.  가게 내부의  벽이나 천장에  이런 유명인사들의  사인으로  도배된  것을 보면서  많은 사람들이  여기가 맛집이라는 인식을  가질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연예인들이  단골손님이 되는 것이  상당히  중요하다고 합니다.  또 그렇게 되면  팬들 역시  단골손님이 되기 때문에  식당 영업에도  더욱  도움이 될 것입니다.  셋째,  외식업계에 불어오는  변화를  흘려 넘기지 않고  정면으로   받아들인 점이에요.  

코로나 사태 이전부터  배달사업에 대한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는  이야기입니다.  배달 전용 메뉴를  여럿  만들어 놓고,  배달 어플리케이션과  맛집 커뮤니티에서  여러 후기들을  살펴보면서,  어떤 식으로  식지않게  배달이 될 지,  패키지를 어떻게  만들어야  손님들이  먹을 때 편할 것인지,  어떤 방법으로  포장하는 것이  가게 이미지를 올리는 데  효과가 있을 것인지  여러 방면으로  연구를 계속  한다고 합니다.  다른 사람들보다  배달의 필요성을  받아들이고  연구를 계속하여  전문화, 체계화 한 것이 강남역, 가로수길맛집 사장님들의  전략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