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선정적인 뉴스 기사에 주목하고 반응한다.
일반적으로, 전략가들과 전문가들은 그날그날 합의된 내용을 앵무새처럼 전달하는데 일가견이 있다. 인터넷의 출현과 TV를 틀면 24시간 나오는 뉴스로 인해, 매일매일의 변화에 무감각해지기 어려운 세상이 되었다. 하지만, 소위 언론 전문가들의 정확성은 지금부터 다음 세 주의 날씨를 예측하는 기상 캐스터의 정확도보다 낫지 않다. 이들의 말을 듣느니 투자 대가들의 책을 한 번 더 보는 것이 낫다.
2. 단기적으로 투자하고, 시장 타이밍을 잡으려고 한다.
투자는 마라톤이지, 단거리 경주가 아니지만, 아직도 수많은 투자자들이 시장 타이밍을 잡을 수 있다는 오만한 생각에 사로잡혀 있다. 일부는 운 좋아 적절한 진입 시점을 잡을 수 있겠지만, 적당한 청산 시점을 잡는 데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과정은 역으로 작동하기도 한다. 포트폴리오 포지션을 계속해서 바꿔서 실패하게 되면 200%의 손실을 입을 수도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3. 수수료를 생각하지 않고 무작정 매매한다.
수도꼭지에서 떨어지는 물방울처럼, 수수료, 거래 비용, 세금 및 기타 비용은 단기적으로는 눈에 띄지 않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포트폴리오 비용에 합산하면 굉장한 규모가 될 수 있다. 의도적으로든지 무의식적으로든지 계좌를 휘저으면서 매매를 지속하고 있다면, 당장 중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TF나 패시브 인덱스 펀드 투자 상품과 회전율이 낮은(장기간의 시간 지평과 세금 효율성을 갖춘) 투자 전략이 개인 투자자들이 지향해야 할 길이다.
4. 주된 전략으로 기술적 분석을 이용한다.
기술적 분석의 문제점에 대한 워런 버핏의 회고는 솔직하다. "차트를 뒤집어 놓고 봤을 때 다른 답이 나오지 않는 걸 보고 기술적 분석이 효과가 없다는 걸 알게 됐다." 전설적인 펀드 매니저 피터 린치는 "차트는 과거를 예측할 수 있는 위대한 수단이다."라고 덧붙인다. 대부분의 지표들은 유용성 면에서 거의 점성술과 마찬가지지만, 드문 경우로 일부 측면에서는 유용한 도구 역할을 할 수 있다. (골프에서 로브 웨지처럼 말이다.)
5. 공포로 매도하고, 탐욕으로 매수한다.
투자자가 좋을 때나 나쁠 때나 무리를 따라다니면, 감정이 포트폴리오 수익률을 파괴해 버릴 수 있다. 옛 속담에도 있듯이, "무리를 쫓아가면 도살장에 도달할 뿐이다." 게리 헬름은 투자에서 과신의 역할을 정확하게 집어내고 있다. "여러분이 좋은 생각이 떠올라 종이 위에 써 두었더라고, 10시간 후면 바보같이 보일 것이다." 최고의 투자 수익률은 사람들의 흔적이 적은 길을 여행했을 때 얻어진다. 아니면, 로브 아놋의 말처럼, "투자에서 편안하게 느껴지는 것은 거의 수익이 없다." 다름 이들에게 다양한 의견을 구하고, 그들과 자신의 투자 원칙을 계속 비교하면서 투자 결정을 내려서는 안 된다.
6. 주가와 배당 수익률을 무시한다.
주가는 야구에서 좋은 투수와 마찬가지다. 아주 중요하다는 말이다. 주가만 보고 주식을 골라서는 안 되겠지만, 투자 과정의 중요한 부분으로 다뤄야 할 요인임은 분명하다. 좋은 투자자는 주가를 경주마의 핸디캡처럼 생각한다. 스티븐 크리스트가 말한 것처럼 “'좋은' 말이나 '나쁜' 말 같은 건 없다. 단지 적당한 가격의 말이나 부적당한 가격의 말이 있을 뿐이다." 같은 원리가 주식에도 적용된다. 배당금과 배당 수익률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이 요소는 투자자의 장기 총 수익률에 필수적인 부분이기 때문이다.
7. 매수 후 잊어버린다.
상승장에서는 “매수 후 보유”가 좋은 전략이지만, 횡보장이나 하락장에서 나쁜 전략이 될 수도 있다. 장기 투자가 꼭 좋은 것만은 아니다. 포지션을 정리해야 할 필요도 있다. 예를 들어, 1) 새로운 경쟁자가 나타난 기업, 2) 비용 압박에 처한 기업, 3) 성장이 둔화된 기업, 4) 경영진 교체가 이루어진 기업, 5) 주가가 고평가된 기업, 6) 산업 규제가 바뀐 기업, 7) 경기가 둔화되는 상황, 8) 시장 점유율이 줄어든 기업, 9) 제품이 노후화된 기업 등등의 주식은 교체해야 할 이유가 된다.
8. 포트폴리오를 몇 종목에 과도하게 집중한다.
몇 종목으로 포트폴리오를 집중해놓고 어떻게 밤에 편안하게 잠을 이룰 수 있겠는가? 또 그렇게 되면 잘못된 시점에 잘못된 결정을 내리기 마련이다. 예를 들면, 고점 매수, 저점 매도처럼 말이다. 이렇게 과한 집중이 위험할 수도 있지만, 과한 다각화 역시 수익률을 갉아먹는 요인이 될 수 있다. 100가지 뮤추얼 펀드를 보유하면, 비용이 많이 들 뿐만 아니라 효율적이지도 못 하다.
9. 현금을 침대 밑에 묻어둔다.
지금 같은 역사적인 초저금리 상황에서, 투자자들에게 현금을 이자가 없는 것이나 다름없는 CD, MMF 또는 저금리 국채 형태로 침대 밑에 묻어두는 것처럼 비생산적인 일도 없다. 인플레이션은 이 문제를 더 복잡하게 만든다. 인플레이션은 어렵게 모은 투자 포트폴리오를 야금야금 갉아먹는 조용한 살인자나 다름없다. 달리 말하자면, 한 푼이라도 비효율적으로 관리하면, 그 한 푼의 가치마저 사라져 버린다는 말이다.
10. 실수를 까먹는다.
같은 실수를 순진하게 반복하지 않아도 투자는 충분히 어려운 일이다. 앨버트 아인슈타인의 말처럼, "같은 짓을 계속 반복하면서, 다른 결과를 기대하는 것은 미친 짓이다." 실수는 일어나게 마련이다. 하지만 투자자라면 당연히 해야 할 일은 그 실수를 기록하고, 그로부터 배우는 것이다. 자신의 실수를 카펫 밑에 감춰두면 당분간은 심정적으로 안심이 될지 모르겠지만, 투자 결과에는 결코 도움이 안 된다.
자료 출처: Investing Caffeine, "10 Ways to Destroy Your Portfolio" / 출처 - https://blog.naver.com/jeunkim
뜨끔 ! 뜨끔! 많이들 하실 것 같습니다!! 물론 저도 일부는 뜨끔 거리네요 ㅎㅎ
주식투자를 함에 있어서 마인드셋도 상당히 중요하니 이런 글들을 자주 보고 깊이 새기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