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전쟁평가(스포일러):+:우주전쟁평가(스포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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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내공 : 우수함
우주전쟁은 전체적으로 스케일은 엄청나게 크고 비대합니다. 거기다가 나오는 아역배우 특히
다코다패닝의 연기는 거의 최고수준이라 보면됩니다.탐 크루즈도 열연을 합니다. 아버지의
탐크루즈는 그동안의 이미지랑은 어울리지 않지만 그의 나이를 생각해보면 또 어색하다고 생각
되진 않군요. 가끔씩 스필버그식(?) 양키센스라고 해야할까요 개그도 드문드문 나옵니다..
그리고 불안한 상황에 동요하는 딸의 모습이라던가 탐크루즈와는 반대의 생각을 가지고있는 아
들. 이런식의 의견대립 그리고 격한상황에 따른 인간들의 더러운 모습. 그리고 거의 종반부분
외계로봇위에 새들이 앉아있는데 그걸보고 군인에게 말하죠 저기봐요 새가 앉아있어요..
하지만 외계인의 시끄러운 소리로인해 잘 듣지 못하게되죠.. 아마 자연과 인간과의 대화를 은유
적으로 표현하는거 아닌가 생각되네요(완전 주관적)그리고 마무리는 스필버그식 가족영화처럼
끝나더군요. 뭐 전체적인 내용을 요약하자면..
이혼하고 삶에 지쳐 집안관리조차 제대로 안되는 남자.. 자녀에게 무관심하지만
이런 어려운상황을 겪고 서로 행복하게 지내게된다는 그런 스토리
아마 그후 외계인들은 다 정리되고 다시 지구인들은 행복하게 산다는 결말...
근데 갑자기 숼드가 사라진 이유가뭔지 ㅡㅡ;;; 그 점에대해서 뭔가 계기를 만들어야하는데.
그런게 없으니 좀 어색함. 극장이 끝나고 화장실가서 사람들 이야기 소리를 들었는데..
A:아니 그런돈을 가지고 어떻게 그런 쓰레기를 만들어..
B:뭐? 쓰레기라고? 아까 웃으면서 잘보더니만.
대체적으로 이런느낌이지 않나 싶네요.. 옆좌석에 앉아있던분들도 시끄럽게굴면서 아 재미있
네 이렇게 말하고는 막상 영화가 끝나니깐 아 지겨워.. 역시 스필버그감독은 마무리가 좀 약
한듯... 영화는 시작도 중요하지만 마무리가 깔끔해야.. 욕 않먹는데.. 마무리가 약간 흐지부지
하게 끝나서.. 그렇게된듯 여하튼 극장가서 보고 돈 아까운 영화는 아님.. 절대로.. 저 밑에
아줌마처럼 내 머리속에 지우개 같은거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비추천. SF물 좋아하는 분들은
아주 재미있게 볼만한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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