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이완맥그리거와 스칼렛의 어느정도 낮은 지식 수준(?)의 연기가 돋보인 영화였습니다. 조연 배우들의 연기나 스케일 역시 대단한 영화입니다. 올 여름 우리나라에서 개봉한 할리우드 영화중 가장 흥행이 좋은데요 황우석 교수의 줄기세포와 관련된 영화라서 우리나라에선 관심이 많았지만 미국이나 일본에서는 예상치 않게 흥행에 실패했습니다.
마이클베이,
더록과 나쁜녀석들시리즈와 아마겟돈, 진주만중 한편이라도 보신분이라면 이분을 모를리 없습니다. 철저히 돈으로 때리고 부시고 터트리는 연출력으로 엄청나게 재미있고 흥미있는 영화를 만드는 분이죠. 첫작품인 나쁜녀석들1과 더록, 그때 당시는 많은 제작비가 들었지만 지금에 비해 적은 제작비로 정말 대단한 감독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멋진 연출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뭐 그 뒤에는 제리부룩하이머라는 거대한 자본이 있었지만요 아마겟돈에 와서야 마이클베이와 제리부룩하이머가 흥행보증수표라는 별명을 갖게되 었습니다. 하지만 진주만에서 약간 주춤합니다. 화려한 cg와 거대한 제작비로 계속해서 흥행에 도전하지만 길고 긴 러닝타임과 cg 남발, 스토리 엉성, 미 영웅주의으로 전 작품들에 비해서는 혹평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런데 마이클베이의 연출력이 나쁜녀석들2로 또 다시 인정받기시작합니다.
마이클베의 감독의 연출력, 나쁜 녀석들2로 집대성
나쁜녀석들2를 보신분은 아시겠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그리 흥행에 성공한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왜 이영화가 흥행에 실패했을까하는 의심이 들정도로 영화 자체를 보고 평가했을때에는 정말 대단히 뛰어난 영화인데요 윌스미스나 마틴로렌스의 연기 호흡도 대단했지만 중간중간 보여주는 액션씬, 특히 마이애미 추격씬, 쿠바 추격씬은 정말 지금까지 어느 영화에서도 보지못했던 가히 충격적인 영상을 보여주어 역시 마이클베이라는 칭찬이 안나올래야 안나올수 없는 영화였습니다. 아직 안보신분이라면 정말 강력 추천하는 영화입니다(미성년자 제외).
그런데 아일랜드는 제리부룩하미머가 아닌 마이클베이 혼자서 메가폰을 잡은 영화인데요 제리부룩하이머가 없어서 였을까요 연출력은 여전히 뛰어났지만 약간 부족한 엔딩과 마이클베이 답지않은 스토리가 조금은 영화를 부족하게 만들었습니다.
또 영화음악의 거장 한스짐머가 프로듀서를 맡은 ost 역시 멋지고 두 주연 배우들과 마이클베이 영화에 빠짐없이(?)등장하는 단골 조연들 연기 역시 멋졌지만 중간에 보여줬던 추격씬은 나쁜녀석들2에서 나왔던 마이애미 추격씬과 별다른게 없었고 날라다니는 비행물체(?)는 약간은 어색한 cg로 마무리를 했다는게 연출력부분에서 전작과 다를게 없거나 오히려 더 부족했다고 보여집니다.
아직 공감 못하는 소재나 엉성하게 마무리되는 스토리(뭔가 거대한 액션을 만드려고 우연히 전개되는 스토리), 전작에서 보여주었던 연출력 (진보되지않은, 전작보다 뛰어나기보다 돈으로 마구 치장한 듯한 느낌이 강하게 들정도로) 전체적으로 보았을때 이것들이 미국내에서 흥행실패의 요인이 되지않았나 보아집니다.
뛰어납니다. 하지만 약간의 단점, 그래서 상상초월대신 우수함을 주었습니다.
마이클베이의 다음 작품은 로봇에 관한 내용이라는데요 스티븐스필버그가 제작에 참여한다고 합니다. 참으로 기대되는 작품인데요
흥행보증이라는 별명이 우습지않게 앞으로 계속해서 멋지고 좋은 영화를 만들었으면 합니다. 마이클베이의 열렬한 팬으로써 부족하지만은 이렇게 리뷰를 올립니다.
사진은 아마겟돈의 한장면인데요 아마겟돈의 감독이자 아일랜드의 감독 마이클베이가 까메오로 출연한 장면입니다. 대사 없구요 이 딱 두장면 나오는데..... . . . . . ..잘생겼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