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판타지7 AC 에 대한 저의 생각...

madcat 작성일 05.09.14 17:19:02
댓글 0조회 2,332추천 3
- 영화내공 : 상상초월


정말정말 기다려왔던 영화였습니다..
극장에서 상영을 안한다는게 정말 아쉬움이 많이 남긴했지만...말이죠

보신분들중에는...스토리가 부족한점과 뭔가 하나 빠진것 같은 허전함이 남는다는 분들도
꽤 계신것 같은데요...

파이널판타지7을 세번 클리어한 저로서는...정말 한장면 한장면이 감동의 도가니였습니다..
아..물론...스토리가 아주 매끄럽지는 않더군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초반 부분의 스토리 진행이 조오오금...아쉬움이 남는것 같습니다..
짜맞추기 스토리라는 기분이 약간 들더군요..
하지만 그것은 SF영화라는 특성을 생각하면 충분히 이해가 가긴합니다
그것만 제외하면 FF7의 분위기와 과거의 개성넘치는 캐릭터들을 다시 볼수 있던것..
그리고 컴퓨터그래픽을 이용한 화려한 화면...
게임에 관련된 사소한 것들까지 보여주는 서비스...
티파와 싸운 그 남자...누구더라...걔 핸드폰 벨소리 듣고 무쟈게 잼있었습니다..
꼬마애는 그 날개달린 돼지..(이것도 이름이 잘..ㅜㅜ) 인형들고 다니고..ㅋㅋ

과거 영화 파이널판타지보다 훨씬 사람답게 자연스럽게 움직이는 캐릭터들...
그리고 무엇보다도
마지막으로...얼핏보여지는 에어리스의 모습이 나올때에는...진짜 심장 멎는줄...
무쟈게 슬펐습니다...

파이널판타지7의 엔딩장면...이자 AC의 시작장면인..
서틴이 막 산위를 뛰어가는 모습을 보면서부터
정말 몇년전에 느꼈던 그리고 푹 빠졌었던 멋진 판타지의 세계에 1시간 반동안
헤메다 온 기분이었습니다.

파이널판타지7을 해보신분이라면 필수적으로 보셔야겠고..
안해보신분들이라면 인터넷상에서 인물들에 대한 설정과 대략적인 스토리를 알아두세요..
아니면 주변에 해본분들에게 물어보고나서 본다면 훨씬 재미있게 볼수 있을듯 싶습니다..
물론 게임을 안해본 ..에어리스의 죽음을 보시지 못한 분들이라면..
AC의 마지막 에어리스 나오는장면에서...가슴찡함을 느끼시지 못하실껍니다..ㅡㅜ;
역시 게임을 하고나서 보는게 가장 좋은건 당연한 사실이죠

멋진 영화였습니다..............오오..에어리스..ㅜㅜ

아..마지막에 에어리스랑 같이 옆에 있던 남자가...에어리스의 옛날 남자친구 맞나요?
걔이름도 생각이 안나네...ㅡㅡ
madcat의 최근 게시물

영화리뷰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