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내공 : 어중간
저는 무료시사회에 가서 봤습니다. 혼자서;; 말이죠...
표끊는 직원이 물어보더군요.. 띠껍게 '혼자 오셨어요??'
'네이놈-0-영화는 혼자봐야 제맛인걸 모르느냐!!' 라고 해주고 싶었지만..
...
암튼..
저는 이 영화 굉장히 기대하고 봤습니다,
전도연도 황정민도 좋아하는 배우다 보니까,,
내용도 왠지 마음에 들었구요 ,
하지만 막상 보니까....
좀 실망이더군요.. 그래도 전도연이 황정민이랑 결혼하기 전에는 꽤 재밌습니다.
결혼한 후에도... 봐줄만 했습니다 ,
근데 에이즈에 걸린걸 황정민이 알게 된 후로..
겁나 재미 없어집니다;;
그리고 무지무지 슬플줄 알았는데
제가 눈물이 매우 많은데도 불구하고 딱 두번 울었습니다.
전개도 지루하고, 암튼 실망했습니다.
단지 건진게 있다면 전도연이 저렇게 예뻤구나,, 하는 것 정도..??
음.. 제가 위에 얘기한 내용들 스포일러 아니죠?? 예고편에 거의 나왔던 내용이니까요 ㅎㅎ
아 참! 이 영화가 재미없었던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예고편에서 거의 다 까발려놨다는거;;
딱딱 중요한 부분만 잘라서 예고편을 만들어놨으니,,
이런 류의 스토리 중요한 영화에선 관객들만 지루해지죠..
슬프다는 느낌을 팍팍 주며 홍보했지만 딱히 슬프지도 재밌지도 않았던 영화,
따라서 어중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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