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결론부터 말하자면, '잼없다'입니다. 물론 주관적인 판단임을 다시한번 상기해주시고... 제가 영화를 평가할 때 판단기준으로 삼는 세가지: 1. 탄탄한 스토리 2. 배우들의 연기력 3. 영상미. 2번, 3번은 100점 만점에 90점 이상을 주고 싶네요. 하지만 제일 중요한 1번에 대해서는 70점 이하밖에 줄 수 없다는 ... 전체적인 스토리는 대강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만, 시작과 결말의 다리를 이어가주는 노력들이 부족했던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영상미에 지극정성을 들여서 관객들을 화면에 붙잡아두려는 것이 감독의 의도였던 것 같지만, 비싼 돈내고 1시간 30분짜리 CF볼 관객들은 그리 많지 않겠죠. 강동원의 우수에 찬 눈과 곱상한 얼굴, 그리고 하지원의 섹시하고 발랄한 매력을 맘껏 느끼실 분들은...극장가서 보지 마시고 나중에 짱공유에 dvix로 뜨면 다운받아 보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