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내공 : 어중간
감히 평가라고 적었지만, 그냥 제 주관적인 생각이라고만 보시길 바랍니다.
저는 파판시리즈를 다 해볼정도로 파판에 미친사람도 아니거니와,
그렇다고, 파판AC가지고 현실감이 떨어지네 어쩌네.. 하고 냉정하게 말해줄수
있는 생각도 없습니다.
개인적으로는 10을 가장 재밌게 했지만, (사실9은 손도 안되보고, 슈패시리즈로는
5,6 해본게 전부 다입니다.) 파판7이라는 게임이 처음 나왔을때, 놀라운 퀄리티에
시나리오도 무척이나 뛰어나다고 생각했었구요. 개중에 너무 띄어주다보니까,
쓰레기네 어쩌네... 하고 비평하는 사람들도 주변에 있었습니다.
하여튼 잡설하고, 영화를 본 소감을 말하자면, 파판무비를 처음 접했을때만큼의
감동은 아니였지만, 나름대로 타임킬링용으로는 괜찮은거 같습니다.
어차피, 파판을 모르는 일반 대중들에게 어필될수 있는 영화도 아니고, 해서..
애초에 팬서비스 차원으로 만든거 같습니다. 첫 자막도 그렇게 나오고 있구요.
팬서비스 차원으로는 꽤 흡족할만한 영화인거 같구요.
그렇지만, 주변에 파판을 모르는 영화광이 있더라도 추천하지는 않겠습니다.
퀄리티는 역시 스퀘어에닉스 답계 뛰어났고.. CG라는것을 감안해서 10점만점에서 8.5정도?
시나리오는 한 7점정도 주고 싶네요. 뭔가 듬성듬성 끊어지듯이 내용이 이어져서,
솔직히 보는데 짜증 좀 납니다.
뮤비같은 영화라면, 바즈 루어만 감독의 로미오와 줄리엣
같은 영화도 뮤비같이 촬영했지만, 내용이 끊어지는 느낌 전혀 없습니다.
이것은 연출상의 문제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의도하는 바는 있었겠지만, 역량부족이긴하죠.
두 감독이 스타일이 다르다고도 볼수 있겠지만, 더 얘기하면 길어질테고.. 이정도는
역량부족이죠.. 연출은 한 5.5정도 주겠습니다.
크게.. 이렇게 네가지 정도만 들어서 평가할렵니다.
아.. 마지막으로 음악은 8.8정도 주겠습니다.. 좋긴한데.. 이번에 내한할뻔 했던..
엔니오 모리꼬네의 음악처럼.. 필이.. 팍!! 하고 꽂히지는 않는군요...
몇몇 부분에서 많이 아쉽기도 했지만..
팬서비스 차원에서는 만점을 줘도 아깝지 않을꺼 같습니다.
그렇지만, 주변에 모르는 사람한테는 추천하고 싶지는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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