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금자씨... 좋았다.. 그러나...

지네만 작성일 05.12.16 23:4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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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내공 : 상상초월


어휘력이 딸려서 제대로 못썼는데...

코인이 모잘라서 나머지 10분을 마저 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금자씨를 평가하고 싶은 욕구를 참을 수 없어서 올립니다...

친절한 금자씨를 보신 분들 중 많은 분이 실망을 많이 하시더군요..

저도 사실 몇가지 실망했습니다...

금자씨가 친절한 금자씨에서 불친절한 금자씨로 변하는걸 기대했지만...

박찬욱 감독은 매정하게도 불친절한 금자씨와 친절한 금자씨를 섞어 보여주어

금자씨의 행동이 그다지 인상적으로 보이지 않았단 점에서 실망했고

또 내용이 나중에 와선 달라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녀만의 복수였던게

모두의 복수로 번져나가는걸 보곤.. 금자씨 이러면 안되는데...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하지만 박찬욱 감독은 다른 감독과 매우 달랐습니다.

금자씨 얼굴에서 빛이나고 금자씨가 이상한 옷과 화장을 하고다니는 독특한 표현은

기존에 봐왔던 영화보다도 더 독특해 보였고

또 영화에 네레이션이 나오는 영화는 도그빌 외에 별로 찾아볼 수 없는 영화라

더 신선하고 좋았습니다.

또한 영화포스터 역시 예술품이 따로없군요

인물묘사에 OST와 예술성이 잘 살려진 영화

친절한 금자씨 한번정도는 꼭 봐야될 영화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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