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제 생일이어씁죠... 그러니까 양력 생일이요. 음력은 친구들이랑 쿵짝했고 양력은 가족들이랑 보낼려구 맥주 한잔에 치킨 한마리에 곁들여 볼 영화를 골라 볼려는데 마땅한 영화가 제 머리나 제 가족들의 머리속엔 없었던가 봅니다. 그래서 제가(독단적으로...봤었거든요...)고른 영화가 Man on Fire! 였습니다. 제가 당시 이 영화를 봤을땐 (약 1년 반년 전 정도) 덴젤 워싱턴의 호쾌한 복수극의 영화라고 생각됬었죠. 그래서 단지 즐기잔 뜻에서 본 영화였는데 술에 기운일까요? 이 영화를 보면서 엔딩 15분 전 부터?(솔직히 시간은 계산 안해서 모르겠네요) 눈물을 쏟으며 봤죠...워싱턴의 페닝의 대한 애정 그리고 패닝의 워싱텅의 대한 애정... 그리고 그전에 둘의 정이 피어가는 과정들이 주마등처럼(즐겨 읽던 소설에서 처럼)펼쳐지면서 제 눈시울을 적셔오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