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스포약간)뮌헨..

가비제크 작성일 06.02.21 21: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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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내공 : 쓰레기


객관적으로 재미없긴 재미없고, 보고나서 돈아깝다고 후회할까봐 재미없다고 글올렸더니
영화를 이해를 못한다는 둥 배경지식이 모자란다는 둥 ..
사람들이 뭔 테클들을 그리 거는지 이해가 안가는 군요...

어디 뮌헨 재밌게 봤다는 사람들 글에 재미없는걸 왜 재밌다고 뻥치냐고 댓글 거는 사람들 봤나요? 걍 재미없게 본사람들 재미없다고 글 올리고. 재밌게 본사람들은 재밌게 봤다고 글 올리면.. 앞으로 볼 사람들이 알아서 판단하겠죠...

재미는 전혀 상관안하는 작품성만 따지는 분들이라면.. 추천합니다.
자신이 영화평론가쯤 된다고 착각하시는 사람들 포함해서..

저는 배경지식도 다 있고, 영화 내용도 다 이해하면서 봤지만 재미없게봤습니다.
끝에 무슨 반전이 있는것도 아니고..
다큐멘터리를 보는 느낌이었다면 맞을라나 모르겠네요..

[스포]

밑에 글을 보니 재밌게 보셨다는 분 중에 영화를 약간 이해를 못하신 부분이 있는 것 같아 설명드리겠습니다.

공항테러는 가장 처음 인질로 잡혔던 선수들이 공항에서 살해당하는 모습을 주인공이 생각하면서 과거로 돌아간것이었는대... 주인공 테러의 진행형으로 잘못 보신것 같네요...

공항에서 테러가 일어난 영화의 장면은 주인공이 과거로 다시 돌아가 회상을 하는 것이었고,(애국이냐 살인이냐에 관해 고민을 하면서 애국으로 정당화 시키려고 하면서 자신들의 동포가 살해되었던 모습을 생각했던 것이죠.) 처음에는 11명의 인질이 살해당하는 장면이 없이 바로 그 후로 시간이 확 지나가는대 ... 영화 뒷부분에서 그 장면 묘사가 다시 나오는 것입니다.

공항 테러의 내용은 선수들을 인질로 잡고나서 이스라엘 수상(늙은여자)한테 요구사항을 걸었는대(구체적인 요구사항은 제시되지 않았던것 같음.) 그것을 들어주지 않자 공항에서 총격전이 벌어져 인질들을 모두 어쩔수 없이 살해한 것이었습니다. 수상은 애초부터 협상할 생각이 없었고, 강하게 대처하기 위해서 (협상도 안해줬을 뿐더러) 몰래 주인공 일당들을 착출하여 테러를 테러로 갚으려고 마음먹습니다.

그리고 대사관 폭발사건은 전화기에 폭탄 설치해서 터트렸던 것을 후에 언론이 우편물을 받고 폭탄터진것으로 오보도한 것이고요... (확인할 바가 없었기 때문이기도 하겠죠?)

참고로 테러를 저질럿던 주인공(에브너)일당들은 전문가들이 아니고 경험이 없었던 애국심 가득한 사람들이었고요...특히 폭발문 전문가로 착출되었던 사람은 장난감 회사에 다니면서 야간에 폭탄학교를 다녔던 사람이었는대, 그것도 폭탄 설치를 배운게 아니고 폭탄 해체를 배운사람이었죠... 테러를 감행하면서 실수도 많이하고 .. 테러를 할 목표물도 정확한 타겟인지 아닌지, 재대로 죽인건지 아닌지도 잘 모르는 상태면서도 계속 살인을 저지르죠...

후에 자신들도 모르게 신분이 노출이 되면서 자신들도 타겟이 되었고, 미국과 CIA 의 참견으로 작전수행에 계속 테클 걸리면서 쫓고 쫓기는 신세가 되버린 주인공들은 차례차례 똑같이 살해당하고, 그것을 보면서 주인공 자신과 가족들의 안위에 불안해하며 고민하고, 정상적인 생활을 하지 못하게 됩니다.

대충 이런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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