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영화의 목적이 어디에 있었나..(네타있음)

1st F 작성일 06.08.02 06: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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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내공 : 어중간


일단 한국에서 이런 괴물영화를 만들수 있다는데 놀라움을 표시해 봅니다.

중간중간에서의 참신하고도 독특한 장면들도 여러번 나오구요.

허나.. 아쉬운 점이 여러개 있다면..

일단은 너무나도 허무한 결말.. 허..

저는 마지막에 괴물2가 나오는 줄 알았습니다 ㅋㅋㅋ

또 하나 안타까운건 왜 봉준호 감독은 딸을 죽여야만 했을까 하는 아쉬움 훗.

솔직히 딸이 죽은게 가장 안타깝더군요. 마지막까지 모르는 꼬마남자아이를 살리려고

꼭 껴안고 죽은 딸을 보니.. 너무 안타깝더라구요.

그리고.. 중요한 건.. 마지막장면에서 뉴스에서의 "Miss Information."

마지막에 뉴스가 나올때 송강호가 아무렇지도 않게 발가락으로 TV를 끈건

미국이 하는 말은 들을 필요가 없다라는 걸 은근히 암시하는게 아닐까요?


아무튼

저는 영화를 다보고 나서는 영화의 초점을 가족애 보다는 너무 "미국 비판"이라는 것에 맞추지

않았나 싶었습니다.

외국에서의 호평을 받은 이유도 그것 때문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예전에 한강에 미국이 독극물을 투여했던 뉴스가 있었죠.


참,, 잘 만들었지만 왠지 모르게 씁쓸한 기분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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