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을 보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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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사람들이 하도 재미있다고 하길래.. 봤는데... 이런...
결국 연출력과 시나리오..문제.. 아 놔.. 솔직히 변희봉 죽을때..극장 뛰쳐나가고 싶었음..
그런 진득한 케릭터를 그렇게 죽여놓고. 동기부여도 없이 맥을 팍 끊고..
개인적인 생각엔. 돈많이 들어가는 CG를 영화 시작과 거의동시에 제작했기에 중간에 스토리라인을 가다듬기 힘들어 보였겠단 생각.. 때문에 좀 어거지 설정과 끼어맞추기식 연출,, 어이없는 상황과 동기부여.... 중간 중간 봉감독 스타일의 영화 냄새는 났으나..
킹콩 이후로 또한번 속아버린... 영화가 되어버렸다.. 속편이 나온다면 다음엔 지대로 만들듯..
역시 이런영화는 만들어본 사람이 만들어야할듯..
참고로..
솔직히 CG는 상당한 수준.. 한 세개 정도는 정말 가슴이 뛸정도의 CG..진짜 대단함..
왠만한 CG에는 끄떡도 안했는데.. 처음에 한강에서 나올때는.. 완전 진짜.. 감동..
CG만 따진다면.. 한 80점은 주고도.. 싶소..
오늘 극장 만원이였지만.. 아무도 놀라거나.. 소리지르거나 웃지 않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