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쿠지로의 여름] 야쿠자 아저씨와 순돌이의 귀여운 버디무비.

미스터파인만 작성일 06.08.13 19:4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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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내공 : 우수함


다케시 감독의 작품이예요.

음악은 내가 좋아라 마지않아 하는 히사이시 조 씨가 썼네요.

...


그렇다고 기타노 감독을 좋아라 마지않아
하는것이 아닌것은
아닌것 같고... 아무튼 둘은 훌륭하고도 멋진 콤비지요.



미야자키 감독과 히사이시 조씨 콤비의 포스에도

그다지 안밀리는것 같아요.


영화얘기를 하자면

주인공의 기쿠지로씨는, 역시나 기타노 감독이 연기하고 있죠.


이 분은 자신의 영화에 주연으로 나오는걸 무척 좋아하는것 같아요.

아니면 인기배우를 쓸 돈이 없던지.


아무튼...


또다른 주인공은 약간 비만기가 있어보이는 순돌이 꼬마예요.

할머니와 함께 살고 있죠.


처음에는 비호감이었지만,


영화가 전개될수록 너무너무 귀여운 모습에 끌리게 되었답니다.


뱃살 한번 꼬집어주고픈 충동을 느꼈어요.



그리고 조연으로는

문어아저씨랑 , 호모아저씨랑, 순진한 양아치아저씨랑

음....그리고 야쿠자 아저씨들도 나오네요.


사실 기쿠지로도 야쿠자 출신이지요.ㅎ






영화는 전체적으로 영상이 아주 예뻐요.

사실적인 풍경이 이렇게 예쁘게 보이는 영화,,,드문데 말이죠.

어느 계절에 보아도 여름냄새가 맡아질듯한 느낌이랄까요??



뭐, 당연히 여름에 보는것이 제일 좋긴 하지만요.


음.....사실 매년 여름, 꼭 한번씩 보고 있습니다.ㅎ




음악은 뭐 ....히사이시 조 니까요.

영화에 아주 잘 녹아있어요.



메인곡인 'summer' 를 듣고, 피아노가 정말 배우고 싶었죠.




나중에 아내가 생기면



매년 6월1일 마다 연주해 줄 생각이예요.



뭐 언제쯤 피아노를 배우게 될지는 모르지만.ㅎ




아. 영화.

에....그러니까.





한번 봐보세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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