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있는 가정이 있는 분이라면 집에서 어떤 영화를 같이 봐야 교육적일까 고민 하시는분들이 많으시리라 생각합니다. 그런분들을 위해 추천하는 영화 "이티-20주년 기념 특별판-"입니다.
저는 우주는 무한한 정도로 넓기때문에 어디엔가는 우리와 같은 혹은 우리보다 뛰어난 지적인 생명체가 어디엔가는 반드시 있다고 생각합니다.
누가 말했었조^^ 이 넓은 우주에 지적인 생명체가 인간뿐이라면 얼마나 공간의 낭비냐고.. 더구나 지금의 과학의 진보 속도를 감안하면 향후 몇년안에는 인류가 우주를 여행할 수 있을 정도로 발전을 할꺼 같은데요, 그런 의미에서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우주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심어 주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영화 이티는 아이들이 우주에 대한 무한한 상상력을 키워줄수 있게 하는 계기가 될것입니다.
근래에 나왔던 우주인이나 혹은 외계인에 대한 영화는 대부분 적대적인 영화여서(에일리언, X-파일, 인디펜스드데이 등등) 아이들이 외계인 하면 무조건 괴물에 인간을 공격하는 적대적인 생명체로 생각할까바 걱정이 많았는데요, 반면 영화 이티의 선량하면서도 친근한 외계인의 이미지는 앞으로 우주시대를 열어갈 아이들에게 무한한 상상의 나래를 펼치도록 도와줄수 있는 영화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더구나 지금의 30대 전후의 어른들에게도 어린시절 보았던 영화중 스타워즈와 더불어 최고의 SF물이라 할수 있는 ET를 다시 보면서 향수를 느낄수 있는 좋을 기회라 생각이 듭니다.
^^ 온 가족이 함께 보면 좋을 영화~ E.T
*20주년 기념으로 2002년도에 다시 편집된거라 화질이나 음질모두 뛰어나 옛날 작품이라는 거부감이 전혀 없으실겁니다.
흔히 영화이티하면 떠올리게 되는 장면. 영화사에 길이남을 명장면이다. 각종 영화에서 패러디 되어 이티를 안봤던 어린 자녀들도 이 장면은 이미 알고 있을지도...
이티를 꼬시기(?)위해 주인공이 썼던 먹이(-_-;;). 거기에 등장하는 초콜릿이 그 유명한 M&M이다(알록 달록 초코볼들이 들어있는). 하지만 영화의 시놉시스를본 M&M측에서는 영화가 망할거라 예상하고, 자회사의 로고가 스크린을 타지 않도록 막았다고 한다. 하지만 ^^ 영화는 전대미문의 흥행을 일으키고.....땅을 치며 통곡했다는 후문이 ㅎㅎ
이티가 낳은 최고의 아역스타 드류 베리모어 지금의 다코다 패닝의 버금가는 인기를 누렸었다^^. 배우 오디션 과정에서 스필버그 감독에게 깜찍한 협박을 했다고 한다. 자기를 안뽑아 주면 이 영화가 망할것이라고.....^^;;
어느 아역 스타가 그렇듯 어린 나이에 갑작스럽게 찾아온 인기는 성장과정에 많은 혼란을 갖고 오게 된다. 드류또한 그런 부담감으로 인해 잠시 일탈이 있었지만, 지금은 어엿한 할리우드 최고의 겸둥이 여자영화배우로 다시 우리 곁에 돌아와 줬다. 그런 의미에서 맥컬리 컬킨도 마음을 다 잡고 돌아와 줬으면...
주인공이 이티에게 방안의 지구물건들을 설명해 주다가 열심히 스타워즈의 캐릭터의 피규어를 소개하고 있다. 당시에 스타워즈가 얼마나 흥행돌풍을 일으켰는지 잘 보여 주는 대목
할로윈축제때 스타워즈의 요다 분장을 본 이티가 친구인줄 알고 쫓아 갈려는 장면. 이 요다가 등장하는 장면은 스필버그가 루카스 감독에게 바치는 선물이라고 한다. 루카스감독은 스필버그에게 감독으로서 스승이자 선배이고 또 철친한 친구이기도 하다.
원래는 학교 교장역으로 해리슨 포드가 나온다고 한다. 하지만 그의 대한 사람들의 관심도 때문에 오히려 영화의 집중도를 떨어트릴것 같다는 스필버그의 제안으로 그장면을 삭제 했다고 한다(이티의 대본을 쓴사람이 해리슨 포드의 전부인이었고, 스필버그와 해리슨포드는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인 영화레이더스를 찍으면서 이미 각별한 사이 였다. 그래서 까메오를 계획 했었다고 한다. 이티는 그런 전부인이 자신의 아이들에게 들려줄 이야기를 생각해 낸데서 출발했다고 한다. 그 이야기를 들은 스필버그가 영화로 옮긴게 바로 이티!)
어린시절 기억으로는 분명히 마지막 장면에서 작별을 하는 이티와 엘리엇이 손가락을 맞대어 교감을 나누는 장면이 있었다고 생각했는데, 영화 어디에도 그런 장면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