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포칼립토를 보게 된 이유는 뭐..멜 깁슨감독에 액션이 죽인다는점..그리고.. 잔인한 장면을 여과 없이 찍었다는점..이 세가지 정보를 가지고 보게 되었습니다.
미국에서는 몇주전에 개봉했는데..망했습니다.. 영화대사가 모두 그 당시 사용했던 원시 언어를 사용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영어 자막이 나옵니다..영어공부에도 조금 도움이 될듯... 암튼 미국에서는 자막나오는 영화는 거의 망한다고 보시면 되는데.. 글모르는 사람이 워낙 많아서..영화를 안본다고 하더군요.. 와호장룡은 음..예외라고 해야되나??더빙해서 미국에 개봉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암튼..
일단 영화는 마야 문명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잘 몰라서 그냥 대충 생각나는 되로 적겠습니다.
음.. 처음 한시간은 뭐라 그럴까..다큐멘터리를 보는것 같았습니다. 그냥 원시적인 삶을 여과없이 보여주는 뭐 그런식이져..그리고 온통 원주민과 숲만 있어서 뭐랄까..낯선 느낌이죠..이때까지 영화를 본걸 후회하고 있었습니다.
한 시간이 지나면서 부터 본격적인 액션 시퀀스가 시작되는데.. 이때부터 낯선 배우에게 익숙해지고 점점 영화에 몰입이 되기 시작됩니다. 음..아놀드 주연의 프레테터와 컨셉의 액션신인데...음..그보다 더 아날로그적이고 그래서 더 신선하게 느껴지더군요.. 마지막엔 대륙을 지배했던 마야문명이 망할것을 예고하면서 끝이 나더군요.. 암튼 미국의 폭력성을 비판한 영화라고 하는데.. 그건 잘 모르겠고 감동과 재미(액션)이 있었던 영화 였습니다. 요즘 볼만한 영화가 없어서 찾고있던중.. 재밌게 봤습니다. 액션좋아하시는 분은 꼭 보시기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