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헤란 남쪽의 가난한 가정에 살고 있는 초등학생 알리. 엄마의 심부름을 갔다가 금방 수선한 여동생 자라의 구두를 잃어버린다. 하나뿐인 여동생의 한 켤레 뿐인 구두를. 자라는 학교에 뭘 신고 가냐며 눈물이 글썽글썽한다. 집에 새 신발을 살 여유가 없다는 걸 아는 알리는 하나뿐인 여동생의 구두가 없어지자 알리는 동생을 달래지만 집안은 새 신발을 살 만한 형편이 아니다. 결국 알리는 한 가지 꾀를 낸다.
"울지마. 오빠가 찾아줄게. 그때까지 오빠 운동화를 함께 신자..."
▲ 운동화를 빨고 있는 알리
결국 알리의 운동화를 같이 신게 된 남매. 오전반인 자라가 수업이 끝나자 마자 달려오면 알리는 그 운동화를 신고 전력질주한다. 어느날 알리는 지각을 하고 교장 선생님께 찍힌다. 사실을 말할 수 없어 이리저리 둘러대며 식은 땀을 흘리는 알리. 자라가 운동화를 개천에 빠트린 날, 알리는 또 지각을 해 교장 선생님의 진노를 산다. 퇴학의 위기를 맞지만 담임 선생님 덕에 간신히 모면하는데... 자라 역시 고생은 마찬가지. 오빠가 지각할까 두려워 시험도 푸는 둥 마는 둥 달려오기 바쁘다.
운동화 한 켤레를 나눠 신느라 숨이 턱에 닿도록 작은 골목, 골목을 누비는 남매... 그러던 어느 날, 교정에서 자신의 구두를 신은 아이를 목격한 자라. 콩닥콩닥 뛰는 가슴으로 오빠와 함께 그 애의 뒤를 밟는다.
▲ 자신들의 운동화를 줏어간 가족을 몰래 보고 있는 알리와 자라
그러나 그 소녀의 아버지가 장님이며 자신들보다 더 가난한 집에서 산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남매는 구두를 돌려받기를 포기한다.
눈에 눈물이 가득 고인 자라. 차마 떨어지지 않는 발길... 며칠 후 알리는 전국 어린이 마라톤 대회의 3등상 상품이 운동화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알리는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체육선생님에게 간절히 애원한다.
"전, 정말 이 대회에 나가야 해요."
"넌 너무 어려."
처음엔 무시했지만 알리의 간청에 달리기 테스트 를 시켜보는 선생님. 매일매일 골목 달리기로 단련된 알리에게 이쯤은 식은 죽 먹기. 알리의 속도에 놀란 선생님은 그를 학교 대표로 내보낸다. 대회에 나가게 된 알리는 자라에게 약속한다.
"꼭 3등상을 받아올게. 오빠를 믿어."
전국에서 몰려온 아이들. 그 아이들을 제치고 상을 받을 수 있을까? 1등, 2등도 아닌 3등상을... 출발을 하고 알리는 앞으로 더 나갈 수 있는 실력이 있었지만, 3등을 유지하기 위해 애를 쓴다.
오로지 3등을 해야지만 운동화를 상품으로 받아서 동생에게 줄 수 있기 때문에 알리는 3등에만 견제하며 뛰는데....다른 아이 하나가 넘어질 때 같이 넘어지는 바람에 뒤처진 알리는 전력질주를 하게 되어 버리고 그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1등을 하게 되었지만, 하나도 기뻐하지 않습니다.
운동화를 상품으로 받지 못한 알리는 시무룩하게 동생과 함께 마당의 물고기와 놀고 있을 즈음에 아버지는 자라에게 줄 예쁜 운동화를 삽니다.
어때요?? 이 이야기를 읽어봐도 감동이 느껴지지않나여 ? ㅜㅜ 전 몇번을 돌려보고 돌려보고 했다는 - 0-;; 정말 어느 누가 봐도 감동하지 않을수없는 영화!! 라고 전 생각합니다 ㅎㅎ;; 못보신 분들에게는 엄청난 감동을.. 보신분들에게는 다시한번 보게되는 중독을?! ㅎㅎ.. 제 Best영화중 검나 아끼는 영화에염 ㅎㅎ 이 영화의 감동을 짱공유 식구들 모두가 알았으면 하는 마음에 리뷰 몇자 적어보았습니다 ㅎ
*이하 잡담* 이글이 베스트 올라갔으면 하는 욕심에 -0-;; 혼자 검나 열심히 적어써엽 ㅜ ㅜ 이상 소주한잔™ 이였습니닷 -0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