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라는것이 우리나라 사람에겐 미국인들만큼 큰 영향력을 보이지는 않고, 그나마 그 영향이라는것도 20,30대 이상의 연령층에게만 아련하게 남아있다고 볼때.. 우리나라에선 그다지 먹히지 않을 드라마라고 생각되기도 했다.
그러나, 한번 시작하니 미친듯이 몰입해서 보게되었다. 이만큼 재미있게 보는건 x파일이나 24시 이후 정말 간만인 듯 하다.
대략의 큰 줄기는 슈퍼맨의 성장기다.
틴에이져의 슈퍼영웅 드라마는 예전에 한국에서도 많이 방영했다. 플래쉬맨이라던가...
하지만 스몰빌은 그 형식은 큰 차이는 없지만, 영화에 나왔던 인물들이 주요인물로 등장하면서 "아 이래서 저렇게 되었구나!!" 하는 색다른 재미가 있다.
수많은 유성과 함께 떨어진 클락을 둘러싸고 그 유성의 영향으로 여러 돌연변이적인 힘을 가지고 된 케릭터들. 라나 랭과 클로이 등을 둘러싼 삼각관계, 영화에선 숙적으로 나오는 렉스 루더가 원래는 친한 친구였다는 그런 설정등이 매화 흥미롭게 펼쳐진다.
자신의 능력을 하나하나 발견해가는 클락과 그의 비밀을 둘러싼 여러 음모 또한 극의 긴장감을 더해준다.
슈퍼맨을 본적없는 10대나 그 추억을 간직하고 있는 2,30대 이상의 모든 시청자들에게 그 나름대로의 재미를 분명히 줄 수 있는 드라마라고 생각된다..
마지막으로..... 라나 랭...너무 이쁘다. T^T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