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집 보고나서...ㅋ(스포 아주 아주 약간..)

홍순천 작성일 07.06.28 23:4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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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에 검은 집 보고 왔습니다.

 

조금 늦은감이 있지만 몇자 적어봅니다.

 

여자친구와 오랜만에 극장에 갔습니다. 주위에서 검은집 괜찮다고 그러더군요

 

워낙에 공포물을 좋아하는지라 기쁜(?) 마음으로 보러갔습니다.

 

일단 전체적인 스토리는 무난한 수준인거 같습니다.

 

다만 사건이 이어지는 과정에서 좀 허술한 부분이 있더군요.

 

가령 불타죽은 시체는 누구이며 어떻게 살아돌아왔는지, 범인에게 피해자들이 너무 무기력하게

 

반항 한번 못해보고 당한다거나...영화의 1/3만 봐도 누가 범인인지 어떻게 진행될지 예상이 되어버리는..

 

생각보다 스토리는 엉성한 부분이 없지않나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고어적인 부분이 있다고 어느 분이 적은 것을 봤는데

 

제 생각에 고어적인 부분은 거의 없다고 봐도 될듯하네요 거의 클라이막스에

 

아주 잠깐 한장면 ㅋㅋ 쏘우 정도의 영화를 그냥 볼수 있을정도라면 도데체 어느장면이 고어적이란 거지

 

라는 의문이 들정도..

 

설정 자체가 약간은 잔인하다는 생각이 들지도 모르지만 화면상으로 그렇게 징그러운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거 같습니다.

 

오히려 그간에 나뫘던 한국 공포영화가 오히려 더 잔인한 것 같네요.

 

일단 사이코 패스란 주재 자체가 공포심을 자극하기에 좋은거 같구요

 

전체적으로 무난하다고 생각됩니다. 대작공포 영화라 말하기엔 조금 무리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황정민이란 배우의 인지도가 큰 작용을 한듯 합니다. (배우들의 연기는 좋았던거 같지만)

 

공포영화를 많이 좋아하신다 싶은 분들에게는 그럭저럭의 공포영화가 될 듯 싶구요

 

공포영화를 가끔 접하시는 분들은 신선한 한국 공포영화로 기억이 될지도 모르겠네요

 

제 생각은 여기까지고 궁금하신 분들은 직접 보시고 체험을 하시기 바랍니다.

 

이상 끝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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