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시간의 기다림에 목말라 왔던 저는 개봉첫날 밤 12시 5분 첫 상영시간에 맞쳐 갔다왔습니다. (대전)
캐리비안처럼 오랜 기다림이 실망감으로 돌아오지 않을까 걱정아닌 걱정으로 영화괌람을 시작했습니다..
영화 상영 시작후 gm의 컨셉트카 카마로가 나오고부터는 이 영화는 완전 내 취향이야라는 생각과 실망감은 싹!
사라지더군요.. ㅎㅎ 정말 재밌게 보았습니다..
가족영화이고 만화가 원작인 영화라 스토리는 예고편 그이상은 기대를 하지 않고 봤던 저이기에 시각적인 볼거리는
톡톡히 제공을 하더군요... 기계가 움직이면서 만족을 주었던 영화는 트랜스포머가 지금까지 최고 같습니다.
영화의 전체 관람평은 아! 이거 정말 재밌다 입니다. 지금 생각하니 또 보러 가고 싶네요..
관객들도 웃으면서 즐겁게 보시더군요.. 저 역시도 웃음이 나오는 그런 속 편한 영화였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부러웠던것들과 이 영화의 파장이 실로 엄청나겠구나라고 생각이 들었던 부분 몇자 적어 보겠습니다..
예전 어디 영화프로그램에서 했던 말이 생각나네요.. 미국의 영화는 미군에서 자랑하는 군사시설은 적극적으로 제공한다라는말이요..
모 그냥 광고 효과와 더불어 무기의 위대함은 세계 최고다라는거로 나올건 뻔하니까요.
이영화 보면서 느낀 만족감중 하나는 나오는 무기체계가 최신예다라는거... F22와 무인유도시스템등..항공모함은 기본? ㅎ
이런 메카닉적인 영화를 좋아하는 저에겐 아주 큰 볼거리를 주었습니다.
적군은 이렇게 미국의 무기로 변신하여 엄청난 광고 효과를 주더군요.. ㅋㅋ
아군은 미국의 자동차로 변신.. 요즘 미국이 유럽 메이커에 밀려서 불황인게 분명한지 나오는 차는 모두 미국 브랜드더군요..
(GM general motors의 컨셉트카 카마로와 폰티악 스포츠카)
영화가 전반적으로 미국 우월주의라는건 뻔한데 이번에도 역시 대장 로봇은 성조기를 몸에 감고 있더군요.. 바로 칼라매치.
파랑과 빨강 흰색으로 도색한 로봇은 영화 마지막 부분에 적국까지 사랑하는 모습을 보여주던데...
요거요거 부시한테 잘 보일려고 이런말 하는거 아냐라는 생각이 순간 지나가더군요.. ㅎㅎ
트랜스 포머의 시각적 볼거리에서 무엇보다 와~~~~ 했던것은 막바지부분 주인공과 부서진 몸을 가눌고 있는 로봇과 주고
받는 시선에서 느껴지는 감정... 이런것은 분명 감독과 연출진만의 힘보다는 엄청난 자본을 다룰줄 아는 전체적인 제작진의 힘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전 이영화를 보면서 그 로봇의 표정처리 하나하나를 볼때마다.. 미국산 영화는 돈만으로 되는 영화가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게 했습니다..
선입견을 바꾸게 해준것이죠. 과연 저 투자금액을 가지고 같은 영화를 만들라면 어떻게 될까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다음 국산 영화 디워를 주의깊게 보려고 합니다..
영화를 보고 나오는데 디워의 포스터가 붙혀 있더군요.. 디워 이영화도 엄청난 자본이 투입되는데 얼마나 관객들에게 호흥을 줄건지 걱정아닌 걱정과 기대가 됩니다. 솔직히 말해 영화 제목이 디워인것이 조금 그렇네요...전 처음에 문구를 잘 보기 전에는 the war인줄 알았습니다..
아무튼 기대해 봅니다...용전쟁.
트랜스포머의 기계생명체와 이무기 생물체와의 싸움 한판도 기대해 봅니다. ^--^
즐거운 주말 보내시고요~
제가 이등병이라 ...공감하시는 분들은 추천 꼭좀!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