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오늘 수원CGV에서 7시30분 첫 영화로 디워를 봤습니다.
예전부터 디워에 관심도 있었고 심형래감독님의 한팬으로 영화를 보았기 때문에
지금까지 올리신 분들처럼 날카롭게 비판을 하지는 못하겠네요^^;
솔직히 스토리는 엉성하고 조선시대의 그 어색함 도사님의 장풍은 저도 보면서
실소를 금치 못하였지만 중간 중간 유머나 거리에 추격신 이무기들의 전투에서는 상당히
몰입하면서 우리나라에서 이 정도의 영화를 만들수가 있구나 라는 자부심이 느껴졌습니다.
디워에 대해서 스토리가 엉성하고 지루하다라는 평론은 많이 읽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이런 장르를 이 정도로 만들수 있는 감독은 얼마나 될까요? 항상
식상한 조폭코메디나 멜로 그런 장르에 치중에 있는 우리나라영화에 SF라는 장르에
도전하는 심형래 감독님에게 저는 찬사를 아끼지 않고 감독님의 도전이 꼭 성공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