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저는 SF영화나 cg가 주를 이루는 영화는 즐겨 보지 않습니다.
영화 자체가 갖는 허구성 이외에 과도한 비현실성이 들어가면 "만화영화나보지" 라는 생각을 갖게 됩니다.
그래서 저에겐 오히려 한국영화를 비롯한 아시아나 유럽영화가 잘 맞더군요.
요즘 인기가 많기도하고 볼것도 없어서 다운받아서 봤습니다.
먼저, 전체적인 평은 좋았다 입니다.
그래픽이 주인 영화기 때문에 전체적인 그래픽은 좋더군요.
그렇지만, 디테일한 그래픽, 로봇들이 서로 싸울때 모습등은 뭉뚱그려 놓은듯해서 잘 알아보기 힘들더군요.
스토리도 여타 비슷한 영화와 마찬가지로 매끄럽지 못할뿐만 아니라 별 이야기도 없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 이영화를 "재미있게" 봤습니다. 원래 이런 영화에서 디테일한 스토리를 기대하는게 아니죠.
그래도 굳이 까고 싶은게 있다면
전투장면들의 비 획일성 - 처음 기지를 공격할때 로봇의 능력이 다음 마을에서 공격할때는 어이없게 당한다는 거죠. 사상자도 촉수같은 거에 찔려죽는 사람 빼고는 거의 없습니다.
주인공이 프렌지 로봇과 싸우는데 상처하나 없어요. 로봇이 금속이고 날카롭던데
거대한 로봇들이 집앞에서 걸어다니는데 아무에게도 안들키고 발자국소리도 못듣는다는게 ㅋㅋ
주인공은 큐브를 들고 로봇보다 더 빨리 뛰고요. 건물여기저기를 날아다니구요.
마지막에 악당로봇들이 여기저기서 나타나던데 전투장면에는 거의 안나타나고 다들 어디갔는지
프라임이 떨어지는 주인공을 잡는데 그런상태에서 사람을 잡는다면 사람은 뼈가 부러질겁니다.
등등 굳이 까려면 아주 많죠. 하지만?
그래도 재미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