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아메리칸 갱스터(스포없음)

할로이오 작성일 07.12.31 16:4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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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고 기다리던 아메리칸 갱스터를 봤다. 저는 갱스터 영화라면 사족을 못쓰는 사람입니다.

 

대부1.2.3를 5번이나 봤을 정도로...갱 영화의 매니아이며 아직도 대부의 향수를 느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헐리우드 갱스터 영화의 계보는 대부를 시작으로 스카페이스, 원스 어폰어 타임 인 아메리카, 언터쳐블 그리고 마틴스콜세지

 

의 최고작  굿 펠라스와 카지노 그 외 도니브래스코, 칼리토 그리고 최근의 LA컨피덴셜, 시티오브 갓정도가 허리우드 필름 느

 

와르의 명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의 할리우드는 갱스터 영화의 침체기 입니다. 몇년전에 지금의 아메리칸 갱스터와 같은

 

화제를 몰고 온 갱영화 로드 투 퍼지션을 위의 명작들의 재현을 기대하며 보았으나 여러 이유로 실망을 금치 못하였으며,

 

2008년 아머리칸 갱스터를 보면서 역시 걱정이 되었습니다. 결과는 한문장으로 말하면

 

'허리우드 필름 느와르의 완벽한 모던화'에 성공한 작품이라는 것입니다. 저는 갱스터 영화의 매니아로서 가장 걱정했던

 

것이 영화가 가볍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갱영화는 약간 지루함이 있어야(물론 일반인이 보기에) 그 지루함이 바로 갱영화의

 

무게감이란 생각이 들었거든요. 역시나 저의 기대를 충족시켜 주었습니다. 몇몇 지루하다는 사람들이 있기에 이 영화는 더욱

 

더 빛이 납니다. 오해는 하지 마십시오. 위에 열거 했던 영화들이 취향에 맞으며 재밌게 본 사람들은 절대로 지루하지 않습니

 

다. 그리고 영화의 몰입도는 마치 마술에 걸린것 처럼 대단히 뛰어납니다. 2시간30분이 정말 쏜살같이 지나갑니다.

 

영화의 내용은 스포일러 때문에 자제하겠습니다. 한번 보십시오.

 

올해 최고의 영화라는것에 주저 하지 않겠습니다.!!

 

올해 최고의 영화 중 하나, 그리고 명작 갱스터 무비의 계보에 당당히 올려 놓을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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