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쌍의 커플 이야기에 군대소재를 집어넣은 스토리
일단 즐겁게 보았습니다.
장희진이 평소 찌질찌질하게 나오다가 이영화에선 꽤 이쁘게 제대로 나오더군요. ㅎㅎ
우승민 이사람은 그냥 연기가 아니고 실재인거 같고 ㅎㅎ
손태영은 많이 늙어버린거 같더군요. 별 작품 찍은것도 없는거 같은데..
나머진 이름 모르니 패스하고...
그냥 내 애기 친구애기 선배애기 후배애기 어디선가 누군가에게 들어보았던
그런 에피소드들 일것입니다. 전 그점이 참 강점이라고 생각해요
군대 이야기는 별로 나오지 않지만 군대 다녀오신 분들은 그 시절의 사랑에 대해 한번
떠올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개인적으론 영화관을 나오면서 좀 씁슬? 슬픔? 잡다꾸리 하더군요.
전역한지 5년이 다 되어가는데 그 시절의 전우들도 생각나고(물론 연락하는 동기들도 있지만;;)
젤 좀 가슴을 아프게 한건 군대다시가도 좋으니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다는
불가능한 현실이 쪼~금 약 1.5초 정도 절 슬프게 만들었습니다.
영화는 유쾌합니다. 요새 볼거도 없는데 영화관 갈일 있음 함 보세요.
끝나고 술한잔 하며 옛사랑을 그리워 하는 센스도 필요합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