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랑이 시작된다!
노스캐롤라이나의 작은 마을 벤포트의 고등학교.
마을 목사의 딸로 보수적인 제이미는 학교 친구들에게 따돌림당하는 것도 별로 신경쓰지 않는다.
믿음만이 삶의 전부인 제이미를 무시하는 랜든은 그녀와는 정반대로 무모한 젊음을 즐기는 친구들과 함께 지내며
미래에 대한 계획도, 믿음도 없이 무료한 일상을 보낸다.
랜든은 친구들과 함께 전학생에게 신고식을 강요하다가 부상을 입힌 벌로 매년 봄 행해지는 연극에 참여하게 된다.
연극도 싫지만 무엇보다 상대역이 제이미라는 사실 때문에 매우 고통스러워하던 랜든은
그녀와 연극 연습을 하면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그녀를 사랑하게 되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친구들의 멸시와 부모님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함께 밤하늘의 별을 관측하고 달빛 아래에서 춤을 추면서
애틋한 감정들을 키워나가던 랜든과 제이미. 그러나 두 사람 앞에는 너무나 가혹한 운명이 기다리고 있는데...
[보고 나서]
개인적으로 정말 감명깊게 봤던 영화..
보고 나서.. 사랑은 이렇게 하는 거라는 걸 새삼 느끼게 되었다..
영화를 보면서 뒷얘기들이 저절로 떠올려지는.. 그런 뻔한 스토리이긴 하다..
하지만 다른 영화와는 달리 이 영화는 나에게 정말 많은 감동과 교훈을 주었다..
제이미 역의 맨디 무어는 정말 캐스팅을 잘한 것 같다..
청순한 얼굴에 노래 실력까지 갖추고 있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제이미 라는 캐릭터에 걸맞은 풋풋함도 숨어 있었다..
아무튼 나를 감동시킨 영화 중의 하나였다..
마지막으로 이 영화의 명대사가 떠오른다..
'사랑은 바람과 같은 거야.. 볼 수는 없어도 느낄 수는 있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