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an From Earth, 2007(땅끝에서 온 사람)

쿵빠리샤바라 작성일 08.09.10 21:2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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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포스터에 의미심장함에반해 고른영화

누구나 다 한번쯤은 있을걸?

포스터만 보고 땡겨서 보게된영화

액션 ?   히어로 ?  

전  혀  아  니  자  나

뭔가 범 우주적이고 존재의 근원적인 뭐 그런 것을 원하셨다면 에엑~?? 하겠네요.

(뭐... 이제 보니 약간 히어로물 포스터 같기도 한것이...)

한정된 공간 몇명의 사람들

어찌 본다면 분명 싸구려 영화로 보일수있어요

하.지.만

 그렇게 느낀다면 딱10분만절믿고투자해주세요

어떤영화는 결말을 보며

아 재미 있었다 재미 없었다

이 영화는 그렇지 않습니다 !

10분이 20분이되고 어느센가 90분이지나

더보고싶고 듣고싶은

그런 아쉬움이 남을겁니다

적어도 나에겐 그랬으니까요.

알려주고싶다.사람들한테 공개하고 싶다.

이런마음이 솓구쳐 오르지만 !!

이 밑에글은 영화를 본 다음에 보았으면 합니다.

아주 조금도 알고 보게하고 싶지 않으니까요.

그리고 지독한 크리스찬은 이영화를 피하도록 하세요.

크리스찬이 기분 나쁠만한 내용도 있으니까요

자 그럼 아주 조금의 스포가 들어간 글로 고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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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 벽난로가 붙은 아련함을 주는곳

이야기는 이곳이 중심입니다

송별회도 없이 인사도 없이 이사를 가는 어느 교수의 집에 동료 교수들이 몰려옵니다.

고고학교수 생물학교수 종교학교수...

그런데 뜻밖에도 굉장히 돈이 될 듯한 반 고흐의 모조품과 석기시대의 유물이 있는게 아닙니까.

그리고 갑자기 인사도 없이 떠나는 것이 수상하기도 하고요.

그래서 물어보기 시작하죠.

 현상금이라도 걸린 범죄자인건가??

그리고 어렵게 말을 꺼내는 주인공 '존'

이런 말은 누구에게도 한 적이 없다면서요 나름대로의 작별인사라고 합니다.

그리고

'만일 어떤 사람이 구석기 이후부터 지금까지 생존했다면?'

이라는 질문을 던집니다.

게다가 그가 떠나는 이유가 자신이 나이를먹지 않아서 주위에서 의심을 할만한

10년을 주기로 떠돌아 다닌다고 말이지요. 

그런데 이게 꽤나 그럴듯한 이야기라는 것이죠.

각 분야의 박사들이 듣기에도 말입니다.

처음에는 그가 쓰려고 준비중인 SF소설의 내용인가? 하고 듣던 이들은

점점 그가 심각하다는 것을 알고는 심리학 교수도 부릅니다.

그런데 마침 그 심리학교수의 부인이 어제 죽어서요.

불로라는 존의 말에 굉장히 흥분해서 총까지 들이밀고.

분위기는 험악하지 이야기는 허무맹랑하지.

말하는 사람은 자신의 말의 근거는 어디에도 없다고 하지...

또 그렇다고 그의 말에 반박한 근거도 없지...

다들 학자들이라 호기심은 어쩔수가 없고...

이야기는 계속되지요.

지구의 환경적 변화라든가

주위 사람들의 죽음에 대한 그의 감정

들키지 않고 사회에 숨어드는 방법

역사의 흐름

그리고 역사 속의 알려진 인물들

그러다가 그 이야기의 일부로 성서의 인물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고요.

뭐 당연히 분위기는 더 험악해지고요.

그리고 이야기는 반전의 반전을 거치게 됩니다.

모두가 납득할 수 있게. 맘 편할 수 있게.

그리고 그를 누구라 받아들이는 것은 각자의 몫이 되고요.

진실이야...뭐...

여기까지입니다 .긴글읽으시느냐 고생하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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