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의자 X의 헌신

뭘받지 작성일 09.06.11 12: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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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미스터리, 스릴러 | 일본 | 128 분 | 개봉 2009.04.09 감독         니시타니 히로시 출연        후쿠야마 마사하루(천재 물리학자, 유카와 마나부), 츠츠미 신이치(수학 천재, 이시가미 테츠야)... 더보기 등급       국내 12세 관람가     공식사이트  www.suspect-x.co.kr, http://blog.naver.com/suspectx_09

 

두 남자의 뜨거운 대결이 시작됐다

어느 날 형체를 알아볼 수 없는 남자의 시신이 발견된다. 사망자가 ‘토가시 신지’임이 판명되자, 그의 행적을 조사한 ‘우츠미’ 형사는 사건의 강력한 용의자로 전처 ‘야스코’를 지목한다. 하지만 그녀의 완벽한 알리바이에 수사의 한계에 부딪힌 우츠미는 천재 탐정 ‘갈릴레오’라 불리는 물리학자 ‘유카와’ 교수를 찾아가 도움을 요청한다. 사건의 전말을 확인한 유카와는 용의자의 옆집에 사는 남자가 대학시절 유일하게 수학 천재로 인정했던 동창 ‘이시가미’란 사실에 그가 야스코의 뒤에서 알리바이를 조작하고 있음을 직감한다. 그리고 이시가미와 접촉하며 의미심장한 말을 건넨다. “풀 수 없는 문제를 만드는 것과 그 문제를 푸는 것 중 어느 것이 더 어려울까? 단 정답은 반드시 있어.” 서서히 드러나는 천재 수학자의 치밀하고 완벽한 알리바이의 실체. 그리고 그 속에 숨겨진 한 남자의 뜨거운 헌신이 밝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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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오카는 전 남편을 이렇게 살해했습니다. 딸을 보호하기 위해 자수를 하려던 그녀에게 이시가미가 옵니다.

 

"옆집의 이시가미입니다."

 

"바퀴벌레 잡느라 소란스러웠네요. 죄송합니다."

 

"아... 그런가요."

 

"네, 신경써 주셔서 감사해요."

 

"알겠습니다."

 

잠시 정적이 흐르고... 하나오카는 이시가미가 돌아가지 않는것을 알고 불안해 하고 있습니다.

 

"저기...."

 

"...네!!??"

 

"죽였습니까?"

 

"네에??!!!!!!"

 

"바퀴벌레 말입니다.."

 

이시가미는 소란을 듣고 모든걸 이미 파악을 했었던 모양입니다. 하나오카의 집안으로 들어와서 상황을 파악 후

 

자신의 논리로 트릭을 만듭니다. 둘을 보호하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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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렇게 공중전화로 행동을 지시하죠.

 

"내일 경찰이 올겁니다. 그전에 우선 영화표를 영화팜블렛에 끼워두세요."

 

경찰은 하나오카 부녀의 알리바이가 너무 정확해서 의심을 품고, 영화표를 보여달라고 합니다.

 

영화표는 이시가미 말대로 팜플렛에서 나오게 되니, 할말을 잃고 그냥 가게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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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그랬듯이 유카와에게 의뢰하러 왔군요...

 

유카와는 사건에 전혀 흥미가 없는듯 거들떠도 안봅니다. 그래서 표정이 저렇네요..;;

 

그리곤... 용의자가 미녀라는 소리에는 즉각 반응을 보입니다.

 

"미녀라.. 이건 아주 중요하다네." 라며 관심을 보일때쯤

 

용의자 하나오카의 옆집에 동창인 이시가미가 살고 있다고 얘기하니 유카와는 반가운듯이 말합니다.

 

"이시가미? 천재란 단어를 쓰고 싶지 않지만, 만일 그 단어를 쓰게 된다면 그자에 가장 잘 어울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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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인접한 두 나라는 다른 색으로 칠한다고 할 때 모든 지도는 경험적으로 4색을 칠하여 구분할 수 있다. 이를 수학적으로 증명하는 문제를 4색문제라고 하고, 오랫동안 난문제로 여겨져 왔으나, 1976년 8월에 미국 일리노이대학교의 K.아펠과 W.하켄 교수가 해결했다.

 

"하지만, 그 증명은 아름답지 않아..."

 

유카와는 저 말을 한 이시가미를 한눈에 천재성을 인정하게 됩니다.

 

옛 생각이 난 유카와는 이시가미를 찾아가죠.

 

어려운 수학문제를 넘겨주며,

 

"이 문제를 자네가 풀어줬으면 하네."

 

매우 어려운 수학증명문제인데, 이시가미는 6시간 만에 모순을 찾아냅니다.

 

"자네의 천재성은 건재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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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가미의 출근길..

 

노숙자들이 모여사는 곳을 지나게 됩니다.

 

"이 사람들은 정확하다네. 정확히 6시에 일어나서 생활을 시작하지."

 

"사람은 시간에서 해방되면, 더욱 규칙적이 된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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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넨 젊군. 부러워....."

 

"이시가미 자네에게 문제 내겠네.. 풀 수 없는 문제를 만드는 것과 그 문제를 푸는것 중 어느것이 더 어려울까?"

 

라는 말을 남기고 둘이 헤어지게 됩니다.

 

 

이 후 경찰은 이시가미를 찾아오고, 그의 출석기록표를 보고, 사건 전날과, 사건이 있던날에 이틀 연속으로

 

쉬었다는걸 알게 됩니다.


"이시가미씨는 수학문제를 어렵게 내신다고 하던데...."

 

"시점을 바꿔보면 쉽습니다. 기하 문제인 것 처럼 보이지만 알고 보면 함수 문제라거나 살짝 관점을 바꾸면 풀 수 있을거에요."

 

여기서 용의자 X의 헌신의 모든 단서가 다 나왔습니다...

 

저는 이 부분에서 트릭을 풀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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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카와... 그 문제를 푼다고 해도 아무도 행복해지지 않아."

 

이미 모든 것을 알게된 유카와는 이 문제를 두고 고민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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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고민을 하던 유카와에게 우츠미 형사가 용기를 줍니다.

 

 

"그런것은 유카와씨 답지 않아요. 진실이 아무리 힘들다고 하더라도 제가 힘이 되줄게요."

 

 

마침네 이시가미는 자신이 살인사건의 범인이라며 자수를 해옵니다. 하나오카에게 행복해져 달라는 편지를 남긴체...

 

이때까지 하나오카는 이시가미를 스토커로 오해를 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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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를 얻은 유카와는 하나오카에게 모든걸 말해줍니다. 그녀는 이시가미씨의 대한 고마움으로 그녀 역시 자수를 하게 되고..

 

이시가미와 하나유카는 경찰서에서 만나 통곡을 하게 됩니다.

 

 

트릭은 영화를 직접 보시면 알게 될겁니다. 이것은 리뷰이기에.. 전체적인 줄거리만을 얘기했습니다.

 

자..그럼 마지막으로... 영화에 나온 답 외에..

 

질문입니다.

 

진실을 알게되도 아무도 행복해지지 않는다고 가정한다면...

 

그 진실을 파해칠 필요가 있을까요??

 

이 영화를 보면서 이것에 대해 생각을 해봤는데... 저의 생각은 이렇습니다.

 

거짓으로 만들어낸 것은 결코 행복해지지 않는다고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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