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어느정도 예상했던 대로
CG의 비중이 '정말 대폭' 증가했네요.
2시간 20분동안 거의 사람을 쉬게하질 않는군요.
퀄리티는 뭐 말할 필요 없이 완벽합니다.
그리고 개그요소가 전편보다 더 많아서 웃을 수 있었습니다.
로케도 좋네요. 삼림이나 사막...
그리고 빠지지 않는 마이클 베이 전매특허 샷도 나오더군요(비행장에 군인들 일렬로 죽 서서 걸어오는 슬로우모션 샷)
다양한 오토봇, 디셉티콘들이 나오는 건 참 좋았습니다.
하지만 단점은 2시간 20분이라는 긴 러닝타임...
그 동안에 도대체가 눈을 쉴 수가 없어서 중반부 이후로는 그저 무덤덤해지네요.
또 CG퀄리티는 완벽하지만 로봇이 달라졌다는 점을 제외하고
1,2편의 전투씬만 잘라놓고 본다면 어느게 1편이고 어느게 2편인지 구분이 안 갈 정도로 편집이나 카메라워크가 비슷합니다.
왠지 모르게 2년 전의 화면이 데자부되는듯한 느낌...
그리고 슬로우모션의 사용은 몰입을 돕지만 과도한만큼 답답함을 주기도 합니다.
그리고 의외로 거대합체로봇인 디베스테이터의 활약이 미비하다는 점 ㅠㅠ
플롯의 단순함은 논외로 하겠습니다. (TF가 어디 뭐 스토리 즐기러 보는 영화도 아니구요.)
전체적인 점수는 5점 만점에 4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