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글 쓰신 분처럼 저도 영화제목이 생각이 안나 게시판의 고수님들께 도움을 청합니다.
제가 어렸을 때 봤던 영화인데요, 1980년대 초반, 중반 쯤 TV에 방영되었던 영화였습니다.
지중해 연안의 아프리카 난민들이 생존을 위해 지중해를 건너 유럽으로 망명하려는 내용이었습니다.
영화 초반 이 난민들을 취재하기 위해 기자 혹은 유엔 관리로 기억되는 한 여자가 왔는데,
난민의 지도자가 유럽 사람들은 고양이를 기르는데, 매년 수백만불을 쓴다고 비아냥거리는 장면이
기억에 남네요. 결국 마지막에 유럽대륙에 도착하지만 그들을 맞이한 건 항구에 즐비하게 늘어선
경찰 뿐이었구요.
나름 감동깊게 본 작품인데, 사실 더빙을 한 성우들의 연기가 너무 좋아서 기억에 남는지도
모르지만, 혹시 제목을 아시는 분이 계시면 알려주시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