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첫부분은 좀 지루하다 하셨는데 저는 아주 오랫동안 기다려온 영화라 한 순간도 놓치기
싫어서 그런지 딱히 지루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개연성이 좀 떨어지는 스토리 흐름에 드문드문 짜증을 느꼈습니다.
제일 걸리는 건 여주인공의 역할입니다. 뭐 이건 마이클베이 영화가 항상 그렇듯이 여자주인공은
남자주인공을 빛내주기 위해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킹카에 능력도 출중한데 보잘 것 없는 남자주인공만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사랑에 빠진 계기도 얼토당토 않고(부러워서 그러는 건 아닐 겁니다. 아마도..)
솔직히 까자고 하나하나 다 찝으면 상당히 많습니다.
화끈한 오락영화니까라고 생각하고 보시면 편하실 겁니다. 볼거리는 아주 충만합니다.
시리즈 중에서는 1 > 3 > 2 순으로 괜찮은 것 같습니다.
다크나이트처럼 오락영화에서 명작의 반열으로 오르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트랜스포머는요.
감독의 한계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