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애콜라이트 리뷰 (노스포) - 이정재가 아니였으면 1점도 못 받을 드라마-

달자장 작성일 24.07.18 12:12:34 수정일 24.07.18 12: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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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입니다.

리뷰 유튜버들은 막판에 미쳤다 뭐다 난리인데 솔직히 개인적인 입장에서는 끝까지 개판인 드라마였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끝낼 수가 있지 할 정도로 말도 안되는 스토리와 연출, 그나마 볼만했던건 전투씬인데 그 것도 최종 8화 중에 세개 에피소드에서 나오는 정도? 수준이고 쌍둥이 주인공끼리 싸우는 장면들은 정말 현실 자매끼리 투닥투닥 치고 박고하는 수준이라 어이가 없었습니다.

일단 스토리가 아주 불쾌합니다. 다크포스의 서막을 그리는 것처럼하지만 들여다보면 제다이라고 다 착한게 아니야

다크포스라고 다 나쁜게 아니야. 다른거야. 이걸 말해주고 있습니다. 무조건적인 감정 통제는 나쁜 것이고 감정의 표현은 중요하다 이건데 네 맞습니다. 감정의 무조건적인 통제는 불필요하죠. 그렇다고 여태 쌓아온 스타워즈 철학을 철저히 파괴할 필요가 있을까요... 굳이 ‘스타워즈 : 보이지 않는 위험’의 100년전으로 돌아가 그 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를 시전하는 이런 어이없는 상황을 스타워즈 팬의 입장에서 어떻게 받아들여야할까요. 

그나마 이정재의 열연 덕분에 모든 장면을 스킵하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려 이정재 역할인 제다이 마스터 솔에게 집중하고 주인공 쌍둥이를 옆으로 뒀으면 어땠을까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언제까지 이런 망상같은 스타워즈 시리즈를 봐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좋은 스타워즈 시리즈들도 가끔 나오지만 영화 스타워즈 1,2,3을 가장 재미있게 봤던 사람으로써 스타워즈 7,8,9, 드라마 오비완 케노비, 애콜라이트… 이런 망작들을 언제까지 봐야할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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