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 김동률 : 다시사랑한다 말할까

슈퍼고고고 작성일 06.09.10 14:3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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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동안 내 18번...

진짜 김동률 음반만큼은... 돈주고 사고 싶다.

다시사랑한다 말할까




--- '버클리 수재' 김동률, 'A+앨범' 들고 2년만에 컴백 ---

전람회 출신에서 솔로로 전향해 많은 사랑을 받아왔던 김동률(30). 무척이나 기다려온 탓에 그의 컴백은 반갑기 그지 없는 소식이다.
 
김동률이 2년반 만에 가요계로 돌아왔다.
 
지난해 5월 미국 명문 버클리음대를 졸업할 당시 평균학점 3.98(만점 4.0)이라는 뛰어난 성적을 거둬 '작곡 전공 부문 우등상'을 받기도 했던 김동률은 졸업과 동시에 곧바로 귀국길에 올라 이번 4집을 준비해 왔다.
 
"솔직히 학업 때문에 너무 바빠 4집을 빨리 낼 수가 없었어요. 전공이 너무 힘들었고 한때 슬럼프를 겪기도 했죠."
 
학업의 짐을 훌훌 털어버릴 수 있어서인지 이번 앨범에서만은 자신의 평소 생각과 열정을 아무런 장애없이 맘껏 담을 수 있었다.
 
김동률은 정성스럽게 준비한 자작곡들을 들고 비틀스가 녹음했던 곳으로 유명한 영국 '애비로드 스튜디오'로 날아가 녹음작업을 거쳤다. 특히 이곳에서 세계 4대 오케스트라 중 하나로 통하는 54인조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호흡을 맞추는 영광스러운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이외에 일본과 프랑스 등을 오가면서 김동률은 불황기 음반시장에서는 볼 수 없는 무려 2억원의 자금을 앨범 하나에 쏟아부었다.
 
물론 돈으로만 앨범 퀄리티를 살 수는 없는 법.
 
"사실 이번 앨범은 가장 '나'를 많이 담은 앨범이다. '김동률다운' 음악을 만나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인지 지금껏 발표한 앨범 중 가장 완성도가 뛰어나다는 자신감을 갖고 있다. 배운 것과 아는 것을 다 토해내느라 지금은 진이 빠진 상태다."
 
이런 의미에서 그는 앨범 타이틀을 '토로'(吐露)로 지었다. 타이틀에서 느껴지는 그의 단단한 각오처럼 앨범에서는 그동안 갈고닦은 음악적 재능과 그의 평소 음악관을 전부 다 쏟아부은 느낌이 묻어난다.
 
결과적으로 팬들은 오케스트라와 어쿠스틱 기타의 절묘한 조합을 만끽할 수 있는 타이틀곡 '이제서야'를 비롯해 웅장미를 더하는 빼어난 작품 '잔향', 삼바리듬의 흥겨움을 전하는 '신기루', 솔로 1집 당시 '기적'이라는 노래로 듀엣을 맞춰본 이소은으로부터 또다시 '닭살 전문 듀엣'이라는 소리를 들으며 함께할 수 있었던 발랄한 리듬의 듀엣곡 '욕심쟁이' 등 뛰어난 곡들을 앨범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클래식을 기반으로 한 그의 서정적 음악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이번 4집에는 이소은을 비롯해 하림, 원티드, BK, 강호정, 정재일, 나원주 등 이 시대를 살고 있는 훌륭한 음악인들이 피처링과 악기연주 등을 맡아 그의 작품을 빛내줬다.

자료 : 굿데이(강수진 기자)



--------------------------------밑에는 보너스
갠적으로 이게 더 대박인듯

취중진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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