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비 원더는 ‘50년 미국 미시건 주에서 선천적인 맹인으로 태어났다. (여담이지만 맹인 뮤지션은 의외로 쉽게 발견된다. 보컬리스트이자 뛰어난 기타리스트인 호세 펠리치아노, 블루스 싱어 레이 찰스, 컨트리 가수 테리 깁스, 크로스오버 성악가 안드레아 보첼리, 그리고 우리나라의 이용복 등등). 한 마디로 말해 스티비 원더는 천재다. 신은 그에게 시력을 빼앗았지만 대신 음악에 대한 창조적 영감을 부여했던 것이다. 그는 5살이 될 무렵 이미 여러 가지 악기를 다룰 수 있었고, 9살 때에는 레코드사의 오디션에 합격해 Mother, thank you라는 노래로 데뷔했다. 14살 때에 Fingertips라는 곡으로 팝 필드에 본격적으로 데뷔해 차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이후 밥 딜런의 Blowing in the wind를 싱글 차트 7위까지 올렸고, I was made to love her를 차트 2위까지 올리기도 했다. 이렇게 스티비 원더는 리듬 앤 블루스와 소울로 ’60년대를 보내고, ‘70년대부터는 팝과 록적인 음악으로 변신을 시도해 성공을 거두었다. 이 무렵 그는 밝고 명랑한 곡들을 만들어 작곡가와 프로듀서로서도 재능을 인정 받았다. 또한 기타, 베이스, 플롯, 색소폰, 키보드, 드럼 등의 악기를 자유자재로 다루며 레코딩에 활용하기도 했다. 또한 자신의 출판사인 과 프로덕션 를 설립하기도 했다. ’73년에는 불의의 교통사고로 슬럼프에 빠지기도 했으나 Boogie on, reggae woman을 차트 3위에 올리며 재기에 성공하기도 했다. ‘80년대에 들어서는 국내에서 생일축하곡으로 애청되는 마틴 루터 킹 목사의 날을 기리기 위한 노래 Happy birthday를 발표하기도 했고, ’82년에는 폴 매카트니와 Ebony & Ibory를 부르기도 했다. 또한 ’84년에는 영화 에 삽입되었던 I just called to say I love you가 대히트를 기록했고, ‘85년에는 Part time lover를 히트시켰다. 그러나 그 이후에는 이렇다할 히트곡을 내지 못했으며, ’90년대에 들어서 스파이크 리의 영화 사운드트랙을 발표했고, ‘95년에는 CONVERSATION PEACE를 발표해 노익장(?)을 과시했다. (- 오이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