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sterday once more
어렸을 적에 내가 제일 좋아하는 노래가 나오기를 기다리면서
라디오를 듣곤 했었어
그 노래가 나오면 난 따라 불렀고 미소를 지었었지
그 땐 참 행복한 시절이었고 그렇게 오래 전 일도 아닌데
그 행복한 시절이 어디로 사라져 버렸는지 궁금해
하지만 마치 오랫동안 연락없이 지냈던 친구처럼
그 기억들이 다시 살아나는 것 같아
난 그 노래들을 너무도 좋아했어
그 노래중 샬랄라∼∼ 우우우∼∼ 하는 부분은
아직도 아름다워
노래 시작할 때 싱얼링∼∼이라고 부르는 부분도 좋아
노래 가사에서 남자가 여자를 가슴 아프게 하는 부분에 이르면
마치 예전으로 돌아간 듯 난 눈물이 날 것만 같아
다시한번 그때로 돌아갈 수 있으면 좋을텐데
세월이 지나 과거엔 어땠는지 뒤돌아 보니
오늘날은 내가 누렸던 그 행복한 시절들에 비해 좀 처량해
너무 많은 것들이 변해버렸어
그 때 따라 부르던 노래들은 사랑 노래였는데
난 가사를 전부 기억하고 있어
세월을 녹아 내리듯 흘러가는 그 오래된 멜로디를
아직도 난 좋아해
내 모든 기억들이 다시 뚜렷이 돌아와 예전처럼
날 울 것만 같게 하고 있어 그 옛 시절로 다시 한번
돌아갈 수만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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