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에서 퍼왔습니다. 아래내용도 잘 읽어보세요. 정말 찡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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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랜 고민 끝에 이렇게 동영상과 글을 올립니다.
동영상 속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는 사람은 저의 친한 친구입니다.
평범한 학생이었던 제 친구는 3년 전 남들 다 한다는 소위 쌍꺼풀 수술을 받았습니다.
만족스러운 결과에 자신감을 얻은 그녀는 조금씩 돈을 모아 더 예뻐지기 위해 욕심으로 다른 수술까지 받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결과는 처음처럼 좋지 않았고 얼굴이 점점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제 친구는 변하는 얼굴을 되돌리기 위해 또 몇 번이고 다시 수술을 받았습니다.
결국 계속된 재수술과 성형 부작용으로 인해 예뻤던 친구의 얼굴은 만신창이가 되었습니다.
친구는 자신의 얼굴이 괴물 같다며 대인기피증과 우울증으로 얼굴을 자해하고 손목을 그어 자살기도까지 했고 그 때의 일을 후회하면서 아무 것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 이후 얼굴은 더 이상 손 쓸 수 없을 만큼 나빠졌습니다.
정말 사람 일이라는 게 알 수 없다고 제 친구도 이런 일이 일어날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그저 남들처럼 평범하게 사는 것이 소원이라는 친구를 옆에서 지켜보는 마음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남들처럼 예뻐지고 싶어서, 조금 더 예뻐져서 인정받고 행복하게 살고 싶은 마음이 그렇게 큰 욕심이었을까요.
남들 다 하는 성형수술인데, 왜 하필이면 제 친구에게만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겠습니다.
우연히 친구의 디카에서 이 동영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너무나 오랜만에 보는 노래 부르는 친구의 모습. 내 친구가 노래를 이렇게 잘했었구나 하는 생각에 마음이 더욱 아팠습니다. 그리고 그런 내 친구에게 힘을 주고 싶어서 친구를 설득한 끝에 이 동영상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여러분,
제 친구에게 세상에 나아갈 수 있는 용기를 주세요.
친구가 앞으로 웃을 수 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도와주세요.
제 친구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