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세 - 옛사랑(아래 박수소리 거슬린다는 분들 위해)

우리차니 작성일 08.07.10 23:51:00
댓글 2조회 2,194추천 3

 

남들도 모르게 서성이다 울었지
지나온 일들이 가슴에 사무쳐
텅빈 하늘 위 불빛들 커져가면
옛사랑 그이름 아껴 불러보네

찬바람 불어와 옷깃을 여미우다
후회가 또 화가 난 눈물이 흐르네
누가 물어도 아플것 같지 않던
지나온 내 모습 모두 거짓인가

이젠 그리운것은 그리운대로 내맘에 둘꺼야
그대 생각이 나면 생각난대로 내버려 두듯이

흰눈 나리면 들판에 서성이다
옛사랑 생각에 그 길 찾아가지
광화문 거리 흰 눈에 덮여가고
하얀 눈 하늘 높이 자꾸 올라가네

이젠 그리운것은 그리운대로 내맘에 둘꺼야
그대 생각이 나면 생각난대로 내버려 두듯이

사람이란게 지겨울때가 있지
내 맘에 고독이 너무 흘러넘쳐
눈 녹은 봄날 푸르른 잎새 위에
옛사랑 그대 모습 영원 속에 있네

흰눈 나리면 들판에 서성이다
옛사랑 생각에 그 길 찾아가지
광화문 거리 흰눈에 덮여가고
하얀 눈 하늘 높이 자꾸 올라가네

우리차니의 최근 게시물

음악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