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5년 1월 14일 이디오피아 난민을 위한 프로젝트 그룹 밴드 에이드(Band Aid)의 자선 싱글
'Do They Know It's Christmas?'가 발매 3주만에 3백만 장 이상이 팔리며 당시까지 영국에서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싱글이 되었다.
붐타운 래츠(Boomtown Rats)의 밥 겔도프(Bob Geldof)가 주도한 이 프로젝트에는
필 콜린스, 컬처 클럽의 보이 조지와 존 모스, 듀란 듀란의 사이먼 르본, 프랭키 고스 투 할리우드,
헤븐 세븐틴(Heaven 17), 쿨 앤 더 갱, 애니 레녹스, 조지 마이클, 스팬다우 발레(Spandau Ballet),
스테이터스 쿼(Status Quo), 스팅, 유투(U2)의 보노와 아담 클레이튼, 울트라복스, 폴 웰러, 폴 영 등
당시 영국 최고의 가수들이 모두 모였다.
하루빨리 이디오피아 난민을 도와야 한다는 뜻에서 응급 처치용 반창고에서 이름을 딴 밴드 에이드는
1984년 크리스마스 시즌이던 12월 15일 [머큐리] 레이블을 통해 'Do They Know It's Christmas?'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자선 활동을 벌여나갔다.
그 싱글은 곧바로 영국 차트 1위에 올랐으며 5주 연속 차트 정상에 머물렀다.
계속해서 이듬해인 1985년 1월 19일 'Do They Know It's Christmas?'는 미국 빌보드 차트 13위에 올랐고,
전 세계 사람들로 하여금 아프리카의 빈곤 문제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키면서 하나의 거대한 '현상'으로 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