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라이어 캐리의 18번째 빌보드 차트 1위곡인 "Touch My Body" 라이브 중,
캐리의 노래보다 녹음된 반주가 먼저 나가면서 마치 두 사람이 같은 노래를 '돌림 노래'처럼 부
르는 상황이 돼 버린 것.
당시 이 상황은 타임스퀘어에 모인 수천 명의 관중 뿐 아니라 수백만 명의 시청자가 지켜보는
TV를 통해 미국 전역에 고스란히 생중계됐다.
처음 캐리는 당황하는 기색이 엿보이고, 중간 3분 05초 쯤에 브릿지 애드립 부분도 미리 나와서
"Stop singing my part(노래하지마 이건 내 파트야)" 라며 재치있게 넘어갔다.
파워풀한 가창력을 선보이며 노래를 마친 캐리는 "조금 창의적으로 불러봤다. 매번 새로운 스
타일로 노래를 부르려고 한다"라며 프로다운 면모를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