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이 노래가 내 노래가 되어 버릴 줄 몰랐는데..
정말 얼마전 얼마전에 제 엄마가 하늘나라로 갔습니다.
아직 군인이었는데 마지막 모습이 눈에 아른거리네요.. 전역까지 10일 남았으니10일만
기다리라고 또 온다고 말했는데 결국 그게 마지막이 되어버렸습니다.
그 10일이 너무 애석해서 엄청울었습니다. 아마도 아들 얼굴 보겠다고 안간힘을 다해
버티고 있었겠죠.. 제 앞에선 목소리도 씩씩하게...
복귀일이 다가와서 열흘후에 다시 올게라고 말하자
사실 눈빛에서 가지말라고 열흘이 엄청 길다라는걸 느꼈지만.... 의식이있을때 끝까지
지켜주지 못한게 너무 서러워서 엄청울었습니다.
정말 다른 잘 못해준게 너무 많아서 미안하고 또 미안했습니다. 어머니라고도 불러주질 못했고
전역하면 정말 잘하려고 가족이 소중하다는걸 알고 잘해야겠다고 다짐하고 다짐했는데...
참 운 없는 놈인가 봅니다. 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