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상자] 소중한 추억과 함께한 '사랑해도 될까요'

hh22 작성일 11.04.22 11: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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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상자 사랑해도될까요

첫사랑은 잊혀지지 않는 것처럼
유리상자의 노래도 잊혀지지 않았습니다..


당시 지켜주고 싶은 사람이 있었습니다... 저에겐 처사랑인데요..
짧게 얘기를 꺼내볼께요..

2001년에 12월에 유리상자의 '사랑해도 될까요'라는 곡이 나왔습니다.
이때 좋아하는 여자가 있었는데요..
어떻게 사랑을 시작해야 하는지 풀어나가야 하는지 행복한 고민?!을 하던 시기였죠.
저는 이곡을 듣는 순간 '아 내 노래구나'라는 생각이 들며 가삿말이 온몸으로 스며들었습니다.
이 노래를 부르며 연습하기 시작했고 어느새 이 노래는 제가 좋아하는 애창곡이 되었고,
노래를 좋아하는 그녀에게 노래방을 갈때면 이 노래를 꼭 불러주곤 했었습니다.
그렇게 그녀의 문이 열려 사랑이 시작되고 우리는 누구보다도 애틋하고 절실하고 행복한 사랑을 만들어 가고 있었습니다.


2년이 지난 2004년 4월쯤 저는 군대와 개인문제로 그녀를 보내야 겠다는 생각에
그렇게 그녀와 연락을 끊었습니다.
그녀는 충격으로 매일 술을 마시며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고,
저또한 방황하며 술과 담배로 하루를 버티고 있었습니다.


서로가 하루하루를 매우 힘든 시간으로 보내고 있을때.. 2달 후,,
한참 한가지 드라마가 인기를 끌며 주변사람들이 상당히 즐겨보는 있었습니다.
제목은 '파리의 연인'이었죠.
방송에서 배우 박신양이 "사랑해도 될까요"라는 곡을 피아노를 치며 부르는 방송이 나왔습니다.
큰 충격으로 나란 남자를 떠올리면 배신이란 감정이 먼저 앞서 미련따윈 없었던 그녀였죠.
그러던 어느날 첫사랑인 그녀가 방송을 보고 울면서 저에게 연락을 했습니다.
제가 생각나서 연락을 했다고...
방송에서 "사랑해도 될까요"라는 히트가 되면서
만날수 없을것만 같았던 제 첫사랑과 연락을 하며 다시 지내게 되었습니다.
저는 군대를 가기전까지 조금더 제 추억을 연장시켜줬어요.


헤어지고 잠깐 다시 연락을 하면서 그동안 서로가 하지 못했던 말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내 첫사랑이었고, 너는 나의 전부였다고...

'사랑해도 될까요'라는 곡은 제 인생중 가장 행복한 순간에 함께한 동반자와 같았어요.
콘서트에서 라이브로 직접 들어본다면 정말 행복할 것 같아요..

젊은 날의 로멘스를 추억하며 라이브로 들어볼 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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