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톤을 안건 엠넷중독증세에 시달리던 이천오년도 끝무렵이다
고등학교 교복을 입고 나오던 뎁양과 시끌벅쩍한 음악에 울쩍한 기분이 박살나는 쾌감을 느꼇다
ready and get set go~
지금들어도 무난한 이노래를 시작으로
펩톤은 클레지콰이 1집과 더불어 cf 배경음악의 강자로 우뚝선다
(아직도 여행하는 장면만 나오면 1집의 april funk가 나올정도이니)
1집 컬러풀 익스프레스는
참 고민많았던 시절과 시간속에 들으면 들을수록
감동하는 그런 맛이 있다
참 신기한곡도 발랄한 곡도 많았다.
이후 발표된 2집과 3집을 지나 벌써 7년이란 세월이 흘렀는데
대학교 2학년이던 나는 어느덧 마지막 동원훈련을 앞두고 있는 예비군 4년차이다
그 속상한 마음을 알았는지
여전히 신선한 펩톤의 음악을 보여주는 4집이 발매 되었다.
올레뮤직을 종료해서 불법적인 루트로 받아볼까 했는데
걍 다시 질렀다.
내가 듣기에 1집은 상큼한 봄의 느낌이 강했고 (에프릴펑크때문인지_
2집은 뜨거운 여름의 느낌이 였고 (벨런스나 뉴히피제너레이션)
3집은 겨울의 느낌이 강했다 (겨울사업가 작별을 고하며)
그냥 내 생각인데.. 아무래도 이번앨범은
가을의 느낌이강할꺼라고 혼자 생각했던것과는 달리
지구온난화로 길어진 여름에 대한 보강이 된 앨범같다.
봄 여~~~~~~~~~~~~~~~~~~~~~~~~~~름 가을 겨~~~~~~~~~~~~~~~~~~~~~~~~~~울
다음 5집은 겨울의 느낌이 강한 앨범이 나오지 않을까 ㅋ
+ 펩톱이 오울시티하고 비슷하다고 생각했다. 신디사이져로 도배되고 발랄하고 몽환적인 느낌
4집을 듣고 펩톤도 많이 진화됬다고 느꼇다. 오울시티와는 많이 벌어지고 더 감성적이고 폭발적인 사운드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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