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년전 신해철의 저음을 좋아하던 지금의 아내를 꼬실수있게 해준곡. 사실 저도 팬이었는지라 음악적 취향은 정말 잘맞았기에 당시 밴드까지 했다던 와이프는 새벽 전화통화중 제가 이곡을 불러줘서 조금씩 마음을 열며 저랑 6년간 사귀다 10년이된 지금은 6살과 2살짜리 딸둘 을 데리고 잘살고있네요. 암튼 그당시 야밤전화 통화할때마다 신해철 빙의해서 슬픈표정하지말아요, 인형의기사, 나에게쓰는 편지 , 안녕, 힘겨워하는연인들을 위하여, 그대에게 등등 밤마다 전화로 공연해주곤햇는데 ㅎㅎ.. . 지금은 그때만큼 저음도안나오고..고음은 더더욱안나오고.. 먹고살기위해 영업맨 목소리(하이톤 ㅠㅠ)만 쓰다보니 쩝... 횡설수설하네요.. ㅎㅎ 굿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