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플로이드 우크라이나를 위해 재결합

sheely1 작성일 22.04.08 20:26:11 수정일 22.04.10 23: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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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article/016/0001975037?cds=news_my

영국의 전설적인 록밴드 핑크플로이드가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한 새 노래를 발표한다고 영국 가디언과 AP 통신 등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핑크플로이드는 새 싱글 ‘헤이 헤이 일어나’(Hey Hey Rise Up) 곡 작업을 위해 창립 멤버인 데이비드 길모어와 닉 메이슨 이외에 2000년대 이후 활동을 같이해온 가이 프래트와 프로듀서 겸 작곡자 니틴 쇼니, 고인이 된 옛 멤버 릭 라이트의 딸 갈라가 뭉쳤다.

우크라이나 밴드 붐박스(BoomBox)의 리더 안드리 흘리우뉴크가 러시아의 침공 직후 소셜 미디어에 올린 뮤직비디오에서 부른 우크라이나 민중가요 몇 소절도 이 노래에 삽입됐다.

길모어는 이 뮤직비디오를 보고 곡을 창작했다. 영상에서 흘리우뉴크는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키예프)의 성소피아 성당 앞에서 군복 차림으로 20세기 초 우크라이나 독립군을 기리는 민중가요를 불렀다.

길모어는 가디언과 인터뷰에서 “흘리우뉴크의 비디오를 보는 순간 내가 가진 플랫폼을 활용해 뭔가를 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주요 강대국이 독립적이고 평화로우며 민주적인 국가에 가한 미치광이 같고 불의한 공격을 보는 것은 힘들고 좌절을 안겨주는 일”이라고 러시아의 침공을 비난했다.

수익금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인도적 지원 활동에 기부될 예정이다.

길모어가 우크라이나를 위한 노래를 만들게 된 데는 그의 가족적 배경도 작용했다. 길모어는 자신의 며느리가 우크라이나인이어서 손주들 역시 반은 우크라이나인이라고 설명했다. 1965년 런던에서 결성된 핑크플로이드는 ‘벽’(The Wall) 등 저항 정신이 강한 명곡들을 남겼다. 멤버들이 모여 신곡을 녹음한 것은 1994년 이후 처음이다. 

 

 

 

뮤직비디오 보면서 눈물이 납니다. 전쟁은 인류 최대의 악입니다.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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