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 어렸나 봐 (feat. 유성은)

얼륙말궁둥이 작성일 23.04.27 23:3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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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없던 그 시절엔 겁 없던 나의 곁엔
오늘같이 우중충한 날엔 가끔 그 때 생각이 나
내가 제일 잘 나간다며 내 어깨가 굳은 그때가.
버는 만큼 전부 써버렸던 철없었던 바로 그때
난 신나는 나이트에 진짜 난 Every day.
혹시 네게 걸리진 않을까 나 오늘은 너에게 뭐라 뻥을 칠까
근데 혹시 정말 맘에 드는 여자 나타나면 어떡할까
오늘도 너 몰래 화장을 하고, 피곤하다며 난 거짓말 하고
아마 난
사랑하기엔 너무 어렸나 봐 그게 사랑인줄 난 몰랐나 봐
그냥 막연하게 두려웠나 봐 근데 아마도 널 아마 널 사랑했나 봐
언제나 쎈 척했지. 그래야 되는 줄 알았어. 내친구들은 말을 했지.
"여자한테 목매면 안돼" 시간은 많은데 데이트는 안 해
너보다 친구먼저. 친구 생일먼저, 친구고민먼저, 친구의 친구먼저
어리석었던 그 시간은 순식간에 흘러 너는 멀어져.
우린 항상 함께 몰려다녔지 마치 액션영화라도 찍을 것처럼
우정이란 이름으로, 남자란 이름으로 난 언제나 어설픈 폼 잡았었지
친구들은 날 공주로 만들고 어리석게 왕자님만 기다려
아마 난
사랑하기엔 너무 어렸나 봐 그게 사랑인줄 난 몰랐나 봐
그냥 막연하게 두려웠나 봐 근데 아마도 널 아마 널 사랑했나 봐
그때 난 판단할 수 없었지. 그래 내게는 정말 어려웠었지.
대체 뭐가 옳은 건지 그른 건지 좋은 건지 아닌 건지 이게 정말 맞는 건지
사랑인지, 그게 아닌 건지.
사랑하기엔 너무 어렸나 봐 그게 사랑인줄 난 몰랐나 봐
그냥 막연하게 두려웠나 봐 근데 아마도 널 아마 널 사랑했나 봐
철없던 그 시절엔 나는 어리석었지만 정말 따듯한
겁 없던 나의 곁엔 사랑했던 기억으로 전부 애틋한
철없던 그 시절엔 나는 어리석었지만 정말 따듯한
겁 없던 나의 곁엔 사랑했던 기억으로 전부 애틋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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