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딘가 비워진
맘은 변하지 않는데요
그 어떤 걸로도
채워지지는 않겠죠
내 맘 한켠
그대 미소는
시간이 가도 잊혀지지 않아
스쳐 지나가는
소나기처럼
그대는 날 사랑했나요
사랑은 떠나갔고
그댄 나를 잊었나요
세월이 흐른대도
내 맘은 아직 기억하네요
쉽게 되지는 않더라
너를 놓아준다는 건
너의 기억 속에 갇혀있는
나를 보고 있죠
내 방 한켠
고개 돌리면
예쁜 네가 있을 것만 같은데
하룻밤 꿈처럼
사라져가는
그대는 날 사랑했나요
사랑은 떠나갔고
그댄 나를 잊었나요
세월이 흐른대도
내 맘은 아직 기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