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 미니바이크 대여점

아이언스 작성일 06.05.27 15:41:43
댓글 1조회 1,318추천 1
시급: 4000원
정오12시부터 오후 10까지
하는일: 미니바이크의 밧데리를 교환 , 충전 , 대여 , 주차 막기

도시의 중앙공원은 굉장히 큽니다.
큰곳도 있고 작은곳도 있지만 부천의 중앙공원에서
미니바이크 아르바이트를 경험하여 몇글자 씁니다.
미니바이크 알바는 비추천입니다.


12시에 즐거운 마음으로 대여점에 갑니다.
목장갑을 끼고 어제 충전이 완료된 미니바이크밧데리를 모두
밖으로 가져나가 미니바이크에 밧데리를 넣어줍니다.
미니바이크는 50대가있습니다.
대여 가격은 30분에 5처넌......-_-
또 미니바이크만 있는것이 아니라 다른것도 많이있습니다. 아이들이 타고다니는 자동차등등
미니바이크의 밧데리는 한개당 10kg입니다.
한손에 한개씩들어야되니 20kg을 들고 뛰어다녀야 합니다.
시작하고나서 한시간정도는 해볼만하지만 두시간정도 하다보면
땀이 얼굴에 범벅이가 되고 옷이 다 젖어 굉장히 힘듭니다.
1시에서 5시가 제일 많이 붐비는 시간입니다.
3시에서 4시정도가 되면 햇빛때문에 빈혈증세까지 나도록 힘이듭니다.
쉬지도 않고 10kg짜리 밧데리를 계속 운반한다고 생각해보세요 그것도 두개씩...
6시가 되면 사람들이 중앙에서 하는 축제때문에 조금 쉴시간이있습니다.
그때 저녁을 먹습니다. 그리고 9시까지 쉬엄쉬엄 밧데리를 교체해주고
9시부터 10까지 밖에있는 미니바이크를 다시 대여점안으로 집어넣어야되는대
여기서부터 또 환장하기시작합니다 미니바이크의 무게는 밧데리와 합쳐서
30kg이 됩니다 아르바이트 인원은 두명 한사람당 25개씩 날라야합니다.
또 미니바이크말고 어린이들이 타는 자동차 이것도 장난아니게 무겁습니다.
그렇게 힘들게 일해서 버는돈이 하루에 5만원 입니다.
주말아르바이트구요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다음날에 허리에 감각이 없어지고 손가락 마디가 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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